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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눈물, 아내 강주은의 속마음에 "사람으로서 도리 못해 미안해"

입력 2013-02-13 08:15  


[연예팀] 최민수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월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이 이혼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의 아내는 영상을 통해 “남편이 2년 동안 산에서 살았다. 가족에게 피해가 가는 것이 싫어 본인이 노력을 했던 것이지만, 그때 이혼까지도 생각을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충분히 그런(이혼) 얘기가 나올 수 있었고, 나도 나름대로 권태기였다. 그때당시엔 남편이 너무 보고 싶었다”며 “(최민수의)눈빛을 보면 뭔가 ‘나를 배신하지 않을거지?’ 이런 눈빛이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까불지 말고 빨리 돌아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생각지도 못한 아내의 고백에 최민수는 잠시 말을 잊지 못하더니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최민수는 “아직까지도 눈물이 남아있는 것이 고맙다. 나는 나를 위해 울어줄 눈물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민수는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다. 사람으로서 도리를 못했기 때문이다”며 “이런 것 참 싫다. 혼자 가져야 할 감정이 나와서 쪽팔린다. PD는 얄밉게도 이 부분을 쓰겠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 눈물에 네티즌들은 “최민수 눈물? 아내에게 정말 미안했나보네”, “최민수 아내도 정말 대단한 듯”, “최민수 눈물 사나이의 뜨거운 눈물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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