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가 1조원대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기점으로 남성 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것.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 시즌에는 남성 관련 소비재 매출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남성 화장품 브랜드들도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모델을 교체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남성 화장품 시장이 비오템 옴므, 랩 시리트, SK2 맨 등 글로벌 브랜드에 집중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내 브랜드들의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의 승자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제니스웰-라비다, 남성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신제품 출시
제니스웰은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보정시켜 주는 제니스맨 ‘내추럴 커버 선 비비크림 SPF36/PA++’을 출시했다.
제니스웰 배연정 MD는 “모바일 서베이를 통해 남성용 비비크림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64%가 비비크림을 남성의 필수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실제 비비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비율은 21%에 그쳤다. 이 이유는 바로 피부 톤 보정력 때문. 비비크림을 얼굴에 발랐을 때 티가 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사용 자체를 꺼린다는 답변이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남성들이 얼굴에 발랐을 때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커버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노티남 비비크림’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 제품은 목화파우더 함유로 끈적임 없이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며 자연스러운 피부 톤 보정과 커버력이 강점이다. 또한 피부 산화를 방지하는 피톤치드 성분과 미네랄 함유가 높은 해양 용천수 성분으로 거칠고 건조한 남성피부에 촉촉함과 활력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라비다 옴므에서는 스킨, 에센스, 로션 겸용의 3in1 미백 전용 멀티 제품, 라비다 옴므 멀티 아쿠아를 선보였다. 활성산소 제거 및 생성억제에도 도움을 줘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발효 콩, 은이 버섯, 산약 추출물로 이루어진 천연 보습 복합체 성분의 강력한 보습력이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는 촉촉함을 선사하여 피부표면에 수분 코팅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 라네즈 옴므-아이오페 맨, 송중기 장동건으로 여심 공략
라네즈 옴므는 지난해 현빈에 이어 올 해 새 모델로 송중기를 발탁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라네즈 옴므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남성상과 송중기의 이미지가 잘 맞아 발탁하게 되었다”며 발탁 이유를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하얗고 잡티 없는 피부 톤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부러워하는 피부 미남 스타로 이번 새 모델 송중기를 통해 남성들에게는 그루밍 롤 모델상을 제시한다. 여성에게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고객으로 유입시키고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페 남성 라인인 ‘아이오페 맨’의 새 얼굴로는 장동건이 발탁됐다. 특히 아이오페와 아이오페 맨의 모델이 고소영과 장동건이란 조합만으로도 벌써부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장동건의 조각 같은 외모와 주름 없이 탄력 있는 동안 피부 그리고 한 자리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미지를 손꼽았다. 아이오페 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판단돼 모델로 기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코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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