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첫 뮤지컬 도전? "큰 욕심 부리지 않겠다"

입력 2013-02-15 21:01  


[안경숙 기자] 임시완이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월15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프레스콜에는 배우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부활), 임시완(제국의 아이들), 리사, 김선경 등이 참석해 주요장면을 시연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임시완은 “며칠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직까지 첫 공연을 보지 못해서 오늘 공연을 보려고 한다”며 “공연을 앞둔 심정은 사실 죽겠다.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지금까지 연습했던 부분을 차근차근 보여 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임시완은 4인4색 배우들 중 요셉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차이점에 대해 “요셉 어메이징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데뷔 작품이다. 대선배님들보다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단지 내가 자신 있게 요셉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일 어리다는 것이다.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옆에 있던 조성모는 “시완 군이 지금은 ‘대선배님 앞이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평소에는 대선배님들이 있는 식당은 물론 아무 데서 노래를 한다. 그럴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우리가 관객이 된다. 어디서나 연습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임시완을 비롯해 조성모, 송창의, 정동하가 캐스팅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캣츠’등을 제작한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최초로 공동 작업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토니 어워드 6개 부문,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라이브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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