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때문에 커피 안 마셔? 원두커피, 건강에 도움 주는 좋은 음료!

입력 2013-02-21 08:01   수정 2015-09-14 08:24

[라이프팀] 건강을 위해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의뢰로 많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커피는 몸에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하루에 커피를 넉 잔 이상 마시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7% 감소하며 당뇨 발생 위험 역시 28%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같은 효과는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다양한 항산화물질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하루 2∼3잔의 커피는 간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양대병원 내과 전대원 교수팀은 19∼79세 남녀 5283명을 대상으로 간기능과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을 조사해 연관성을 분석하여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간기능(AST) 수치는 평균 23.7로 1잔 미만을 마시는 사람(25.1)보다 낮았다. 커피를 마시면 맥박이 빨라지는데 이는 신진대사가 촉진된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면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2년도에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페인이 든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커피에 포함된 마그네슘과 리그난, 클로로겐산 등이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성분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을 지키는 1일 적정 커피 섭취량은 원두커피로는 4잔, 봉지 커피는 약 여섯 잔 이내라고 한다. 크림이 첨가된 커피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피믹스보다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주로 판매하는 원두커피가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자바씨티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에는 드물게 '건강에 좋지 않은 커피 대신 다른 음료를 달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커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죠. 적정량의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울 뿐 아니라 충분한 사색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까지도 남겨줍니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맛의 원두커피를 즐기셔도 됩니다"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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