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폭풍 눈물, 형부 김강우 "아빠 아들 같다" 고마운 마음 전해

입력 2013-02-19 18:48  


[안경숙 기자] 한혜진 폭풍 눈물이 화제다.

2월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MC 한혜진은 형부 김강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병원에서 아버지가 숨을 거두시고 우리 세 자매와 엄마까지 멍하니 앉아 있을 때 형부가 정말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침착하게 장례식장 모든 절차를 해주고 상주 역할까지 했다. 우리는 12시 되면 들어가라고 하고 홀로 남아서 자리를 지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혜진은 “어제도 형부랑 아빠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에 얼음이 있었는데 우리는 ‘추우니까 그냥 녹겠지’하고 차에 탔는데, 형부는 끝까지 얼음을 다 깨서 깨끗하게 해놓고 마지막에 아빠한테 깍듯하게 인사를 하더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형부가 아들 같다고 생각했다. 생전에도 형부가 너무 잘 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 싶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었다.

한혜진 폭풍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한혜진 폭풍 눈물 흘릴만하네”, “김강우 다시 봤다. 말만 들어도 정말 듬직하네요”, “한혜진 폭풍 눈물 보는 나도 눈물 날 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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