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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한국 영화산업? "김지운 감독 촬영현장 가보니…"

입력 2013-02-21 17:22  


[윤혜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 극찬했다.

2월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김지운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I'll be back"을 외쳤던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10여 년 만에 한국인 김지운 감독의 액션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한국 영화에 대해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독특하고 멋진 나라다. 굉장히 역동적인 영화산업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19일에 도착해서 김지운 감독이 촬영 중인 단편영화 'Hide & Seek' 세트를 방문했는데 정말 엄청 났다. 3대의 카메라가 움직이는데 기술적으로도 앞서 있었고 감독이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노력하면서 촬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라스트 스탠드'부터 '스토커', '설국열차'까지 한국 감독이 작업한 세 편의 영화에 대한 질문에서도 "할리우드는 항상 새로운 재능, 스타일,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감독을 찾고 있다. 김 감독이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발견이 됐을 것이다. 그는 이미 아시아에서는 유명한 감독이고 그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감독들도 같은 맥락에서 할리우드에서 일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라는 것은 글로벌한 산업이기 때문에 감독의 출신이 오스트리아건, 한국이건, 남아공, 프랑스건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의사소통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능력 있는 통역사가 있었고 대부분 김 감독이 열정적으로 설명을 잘해줬다. 스턴트도 직접 보여주고 계단에서 구르기도 하는 등 몸소 역동적으로 연기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줬다"고 회상했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LA 경찰 마약 전담반 요원을 그만두고 작은 국경마을의 보안관이 됐지만 그의 마을을 도주로로 택한 마약왕 코르테즈(에두아르도 노리에가)를 막아야하는 레이 오웬스 역을 맡아 생애 최악의 혈투를 숨가쁘게 보여준다. 2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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