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감성까지 끌어 당겼던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소설로 출간!

입력 2013-02-22 10:22   수정 2013-02-22 10:21


[박문선 기자] '남자들의 감성까지 끌어 당긴 드라마'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가 소설로 나왔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는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2011년 6월 첫 방송 된 후,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으며 '로필 신드롬'까지 만들어 낸 수작이다.

시청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1년 만에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2 '로맨스가 필요해 2012'가 제작된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20~30대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를 반영해 한층 더 진솔한 스토리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로맨스가 필요해 2012'는 정유미, 이진욱,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이 주연을 맡아, 화끈한 볼거리와 공감가는 로맨스로 20~30대 여성 시청층에서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난 후에도 '로필 폐인'을 양산하며 시즌3 제작 요구가 빗발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소설 '로맨스가 필요해'는 드라마 속에서 시나리오 작가 역을 맡은 이진욱의 감성 내레이션을 글로 전달함으로써 소설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손에서 소설로 다시 태어난 '로맨스가 필요해'는 드라마에서 못다한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과 농밀한 사랑 표현 등을 이야기 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주인공이었던 이진욱이 소설 출간 소식을 듣고 직접 장문의 추천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진욱은 현재 새 월화드라마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주인공을 맡아,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추천사를 작성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tvN의 이덕재 콘텐츠기획담당은 "드라마의 작가인 정현정 작가가 직접 소설의 집필을 맡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층 더 섬세해진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감성 대사를 소설 '로맨스가 필요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또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는 '로맨스가 필요해'의 공감 대사,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감각적인 소설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단락 소개 
 
내가 가지고 싶은 건 그의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라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해졌다. 사랑받고 싶었다. 하지만 구걸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원하는 건 뜨거움이 아니라, 애틋함이다. -3장 '섹스보다 로맨스!' 中 

마음이란 건 육체의 어디에 붙어 있을까? 감기 몸살쯤이야 약을 먹으면 되는데. 어디에 붙은 건지 몰라서, 마음이 아플 때는 속수무책 끙끙 앓는 수밖에.  -5장 '그 동그라미 안에서 너는 영원히 혼자야!' 中

모든 관계는 돌고 돈다. 상황에 따라, 위치에 따라, 상대에 따라. 우리는 기꺼이 악역을 맡기도 하고 선한 배역을 맡기도 한다.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내며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다시 깨달아야만 했다. 아름다운 연애보다 아름다운 이별이 훨씬 어렵다는 것. 시작은 끝보다 쉽고, 헤어짐은 만남보다 어렵다. 모든 인연이 그렇지만, 특히나 연인 사이에서는, 더더욱.
가해자와 피해자가 순식간에 바뀌는 게 연애구나.. 상처 주는 쪽이 가해자라면, 거절하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자가 되는 거구나, 하고. 석현과의 관계에서 내가 가해자가 된 게 놀랍기도 하고, 사무치게 아팠다.  -9장 '웃는 얼굴이 그의 진심이었다' 中

소설 '로맨스가 필요해'를 손에 들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진정한 로맨스를 바라거나, 이미 그 의미를 아시는 분들일 것 같습니다. 지난 날의 사랑을 되돌아보면, 마음의 평정을 찾아야 할 때는 꽃이 필 때가 아니라 질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어떤 로맨스든 로맨스는 필요합니다.  -이진욱의 추천사 中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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