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자동차 만들기로 유명한 스위스 린스피드가 지난해 개념으로 선보였던 스마트 이동기계 '마이크로맥스'의 실제 버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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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린스피드에 따르면 내달 7일부터 열리는 83회 제네바모터쇼에 '마이크로맥스' 컨셉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좌석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자동차처럼 앉아 가는 게 아니라 엉덩이만 걸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카오디오 전문그룹으로 유명한 하만 인터내셔널이 엔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 클라우딩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7m의 짧은 길이지만 높이는 2.2m에 달한다. 운전석 외에 3명의 승객과 별도의 쇼핑카트도 적재할 수 있다. 좌석과 안전띠는 TRW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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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맥스 디자인을 창안안 린스피드 프랭크 린더네흐트는 대표는 "마이크로맥스는 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가깝다"며 "상상을 현실로 이뤄낸 차"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여도 보행자를 위한 엔진소리를 낼 수 있어 안전성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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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맥스 개발에는 하만인터내셔설을 비롯해 자동차 종합부품사인 콘티넨탈, 독일 전력회사 RWE, 그리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부품회사 TRW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달라질 자동차 시대를 미리 살핀다는 측면에서 이번 개발에 적극 나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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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