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미들 투어러 F 800 GT 출시

입력 2013-02-28 12:31  


 BMW모토라드가 미들 투어러 F 800 GT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K 1600 GT 대형 그랜드 투어러에 이어 BMW에서 최초로 선보인 미들급 차종이다.
 
 BMW모토라드에 따르면 신제품은 윈드스크린을 재설계해 공기 역학을 실현하고 거친 날씨 속에서도 안전한 라이딩을 보장한다. 색상은 발렌시아 오렌지 메탈릭, 라이트 하이트, 다크 그라파이트 메탈릭 등 3종이다.

 차체는 213㎏으로 동급 대비 경량화를 실현했다. 핸들 바는 기존 차종보다 20㎜ 높이고, 풋레스트는 10㎜ 전방으로, 10㎜ 아래로 옮겼다. 시트는 면적을 넓히고, 높이를 765㎜~820㎜까지 선택할 수 있게 고려했다. 뒤쪽 탑승자 발뒤꿈치 공간에는 새로운 방열판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엔진은 798㏄ 수랭식 직렬 2기통에 6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90마력에 ℓ당 29.4㎞의 효율을 낸다.

 다양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우선 앞바퀴 브레이크 회로에 압력 센서가 탑재된 ABS를 적용했으며, 선택 품목으로 안정주행장치인 ASC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ESA도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585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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