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사진 배진희 기자] 2013년 S/S시즌에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핑크무드가 꽃피울 전망이다.
벚꽃잎처럼 연한 분홍색부터 철쭉보다 더 짙은 핫핑크 컬러까지 같은 계열이지만 느낌이 다른 컬러들을 어떻게 매치하면 좋을까. 핑크 컬러를 과도하게 섞거나 컬러배합을 잘못할 경우 다소 과하고 유행이 지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핑크컬러를 매치하기 전 촌스러울까 염려된다면 3가지 스타일 포인트를 기억하면 된다. 2013년 핫한 핑크레이디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봤다.
Point 1. 톤온톤 코디로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컬러는 같고 톤만 약간씩 다르게 매치하면 누구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핑크룩을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 슈즈는 강한 보색을 이루는 컬러로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멋이 난다. 핑크 컬러처럼 색 자체에서 표현하는 감성이 풍부할 때에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루즈핏의 재킷을 입는 것보다 걸치는 듯이 연출하면 우아한 청담동룩이 완성된다. 상의와 하의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톤온톤 아이템을 매치하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을 걸칠 경우 소매를 롤업하지 않는 편이나 팬츠는 밑단을 살짝 접어 구두 컬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연출하면 좋다.
Point 2. 원포인트 컬러로 엣지룩 완성하기!
발랄한 쇼츠 아이템이나 상의를 하나 선택해 강렬한 핫핑크로 포인트를 줘 엣지룩을 완성하자. 여기에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은 파스텔 톤이나 무채색이 적합하다. 또한 액세서리도 과하고 눈에 띄는 것보다 의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을 매치하도록 한다.
재킷이나 길이 감이 긴 팬츠나 스커트를 포인트 컬러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보다 쇼츠아이템을 선택하면 보다 영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한 발랄한 분위기가 나는 스트라이프 소맷단으로 포인트를 줘 전체적으로 상큼한 룩을 완성되도록 연출해보자.
Point 3. 잔잔한 패턴 더하면 여성스러움 ‘물씬’
잔잔한 패턴이 가미된 핑크아이템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잔잔한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고 체크패턴의 모노톤 재킷을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복고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다만 기장을 무릎위로 연출해야 깔끔하고 단정한 멋을 낼 수 있다.
여성스러운 의상에 걸맞는 메리제인 슈즈와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헤어액세서리를 함께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주의할 점은 강한 패턴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잔잔한 패턴끼리 매치해야 멋스러운 핑크룩이 완성된다. 올드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피하려면 둥근칼라가 더해진 원피스를 선택하고 기장이 짧은 아이템을 매치하면 된다.
(의상: 르샵, 헤어&메이크업: 오민코삽스, 모델: 양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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