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빈지노, SNS로 흥망성쇠하는 스타들 “그들의 트위터엔 특별한 것이 있다?”

입력 2013-03-04 10:03   수정 2013-03-04 10:03


[김재영 인턴기자] 2013년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스타들의 트위터 활동이 화제다.

2000년대부터 소셜네트워크 일명 SNS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변했다. 어느 순간 이런 SNS 열풍은 연예인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며 스타 SNS 열풍을 만들어냈다.

과거 신비주의가 대세였던 연예인들이 SNS 발달로 대중들과 친근감을 형성하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그러면서 가수, 배우, 모델 할 것 없이 그들은 일종의 취미처럼 SNS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짤막하게 자신의 생각과 사진을 공유하는 트위터가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다. 트위터는 팔로우, 팔로워라는 어렵지 않은 관계 형성부터 번거롭지 않게 사진이나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트위터로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때로는 큰 화제까지 불러일으키는 스타들의 트위터를 탐구해보자.

① 트위터로 재잘거리다 대박났네?


2012년 11월 아이유가 트위터를 통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트위터와 연동되어 있는 사이트에 가수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 SNS에 잘못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아이유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아이유 사건이 있고 난 후 스타들의 트위터는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다 2013년 2월 빈지노라는 힙합 가수가 트위터 대란을 몰고왔다. 이 사건은 일명 ‘곶감대란’으로 불리며 인터넷 상에서 수많은 반응을 일으켰고 심지어 가수 조권까지 여기에 동참해 더 화제가 됐다.

사건의 발단은 한 팔로워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문자를 어떻게 보내냐고 빈지노에게 질문하며 시작됐다. 여기에 빈지노가 곶감 좋아하니? 라는 질문으로 남자에게 문자를 하라는 대답을 남겼고 이 멘션으로 빈지노의 곶감대란이 시작됐다.

그 후 트위터 이용자들의 다양한 곶감대란 후기가 일파만파 퍼지며 빈지노의 존재 또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빈지노의 트위터를 방문했고 그러면서 여성팬들 또한 기하급수적인 숫자로 불어갔다.

빈지노의 트위터를 방문한 팬들은 모델 김원중과 가수 토니안을 합쳐놓은 듯한 그의 얼굴과 센스있는 말투, 뛰어난 패션 감각에 매료되어버린 것이다. 흥하기도 망하기도 하는 SNS세상에서 빈지노는 자신을 확실히 알린 2013년 트위터 스타가 됐다.

② “패션 감각 뽐내볼까?” 트위터에 살아있는 패셔니스타


스타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숨겨왔던 패션 감각들까지 여지없이 보여주는 스타들이 있다. 곶감대란 열풍을 몰고온 빈지노와 샤이니 종현, 방송인 김나영이 그 주인공이다.

곶감대란의 중심 빈지노는 자신의 본업인 힙합가수에 맞게 무대 위의 사진들로 트위터를 꾸민다. 그는 팬들이 찍어준 사진은 물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올리며 패셔니스타의 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그는 주로 삼대 칠 정도의 가지런히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낸다. 여기에 주로 코트나 아우터로 시크함을 살렸다.

트위터로 이미 육십만 팔로워들을 생성한 트위터계의 왕자님 종현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패션감각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림걸로 더욱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종현은 엣지있는 사진들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화이트 도트무늬의 블랙 셔츠를 착용한 사진 속 금발 헤어, 빛나는 눈동자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른 사진에서는 뿔테 안경에 올블랙 상의를 걸쳐 남성미를 표현했다. 여기에 남성 패션에서는 보기 힘든 재킷을 어깨에 걸치는 센스를 선보이며 패션에 대한 끼를 발산했다.

트위터를 통해 재발견된 스타 김나영은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보그 이탈리아 사이트 메인에도 등장해 화제가 됐던 그의 패션감각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의상스토어를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화사한 원피스에 블랙 카디건을 걸쳐 김나영만의 큐트한 매력을 뽐냈다. 외국에서 찍은 사진에서는 네온컬러의 비니와 선글라스, 롱코트로 마치 현지인 패션피플같은 느낌을 풍겼다. 이 외에도 김나영은 해외를 방문한 자신의 일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차츰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③ 2013년 트위터 공식 ‘팬들과의 소통’


트위터에 팬들을 향한 예쁜 마음을 표현한 스타들도 있다. 이미 한차례 팬들을 향한 마음 고백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안재현은 자신이 받은 선물들을 트위터에 인증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몇 번에 걸쳐 자신이 받은 편지와 선물들을 인증했다. 특히 인증샷 속에 자신의 모습을 함께 담아 귀여운 매력까지 뽐냈다.

가수 에일리는 예쁜 말들로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데뷔 300일을 기념해 케익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인증샷과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무한애정을 드러낸 것. 또한 설연휴나 특별한 날에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트위터 멘션을 남겼다.

배우 박기웅의 트위터는 따뜻한 말들이 많다. 그는 자신을 향한 팬들에게 언제나 고마움을 전하며 멘트 또한 “나도 너희들 보고싶어”, “정말 행복해요. 감사해요. 감사해요” 같은 내용들을 남기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그는 특히 국내 팬들뿐만이 아닌 해외 팬들까지 알뜰히 챙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처럼 SNS는 자신을 표현하는 영역을 넘어 소통하고 또 다른 새로움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었다. 이제는 스타들도 자신만의 SNS 노하우를 계발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 마이네임엔터테이먼트, 에스팀, YMC엔터테이먼트, 로엔엔터테이먼트, 일리네어 레코즈, 조권 트위터, 빈지노 트위터, 종현 트위터, 김나영 트위터, 박기웅 트위터, 안재현 트위터, 에일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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