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프린스 마지막 녹화, 부진한 시청률로 결국 폐지

입력 2013-03-04 18:53   수정 2013-03-04 18:52


[안경숙 기자] 달빛 프린스가 12일 방송 이후 폐지된다.

3월3일 복수매체에 따르면 KBS2 ‘달빛프린스’는 오는 6일 녹화를 진행하며,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한다.

‘달빛 프린스’는 강호동의 KBS 복귀 예능은 물론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형제, 최강창민 등의 최강 MC 군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매주 출연하는 게스트가 1권을 책을 가지고 나와 MC들과 토크를 나누는 형식으로 기존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포맷을 자랑했다.

하지만 첫 방송인 1월22일 5.7%(닐슨 전국)의 시청률로 시작, 26일 방송에는 3.1%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달빛 프린스’는 방송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달빛 프린스’는 12일 마지막 방송 이후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새단장 할 예정이다. 메인MC는 강호동이 맡으며 프로그램 제목과 콘셉트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 프린스’ 마지막 녹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맷은 신선했는데 아쉽다”, “강호동의 시대도 이제 지나간 것인가”, “달빛 프린스 마지막 녹화? 벌써?”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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