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산차 판매, 내수-수출 '동반 부진'

입력 2013-03-04 18:09   수정 2013-03-04 18:08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65만2,979대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5% 감소한 것. 1월과 비교해서는 13.8% 부진했다.

 4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2월 내수는 9만8,826대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 5.3%. 전년 대비 12.5% 떨어졌다.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한 탓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당분간 경기가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아 실적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3월 말로 예정된 서울모터쇼에 어떤 신차를 출시하느냐에 따라 반등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만7,489대로 마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감소했다. 그랜저가 실적을 주도했다. 7,293대를 내수에 내보낸 것. 그러나 전년대비 21.9% 줄었다. 쏘나타는 뒤를 이어 6,787대가 팔려나갔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11.2% 하락했다. 아반떼 역시 2012년 2월보다 26.4% 떨어진 6,853대에 그쳤다.

 기아차는 3만2,900대로 전년 대비 17.8% 부진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9.2% 하락했다. 모닝은 6,917대로 지난해 2월보다 8.48% 판매가 줄었고, K5도 3,966대로 전년보다 43.9% 떨어졌다. 준중형 K3는 4,240대로 1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전년 대비 3.0% 후퇴한 9,973대를 내수에 내보냈다. 경차 스파크가 4,921대로 판매를 주도했다. 말리부는 572대에 머물렀다. 지난해와 비교해 30.2% 줄어든 수치로 하락세가 뼈아프다. 크루즈는 789대로 판매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지난달에 비해 2.9% 증가했지만 전년대비 46.2% 추락했다.

 쌍용차는 2월 내수판매로 4,33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39.3% 늘었다. 주력 코란도C와 콘란도 스포츠는 지난달에 비해 조금 주춤했다. 각각 9.3%, 17.1% 줄은 1,301대, 1,496대를 기록한 것. 그러나 코란도 투리스모가 882대로 떨어진 실적을 뒷받침했다.

 르노삼성차는 4,130대로 전년보다 29.5% 감소했다. 지난달 3,850대보다는 7.3% 늘었다. 주력 차종 SM5는 지난해 2월 대비 21.2% 떨어진 2,509대를 기록했지만 전월대비 14.5%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SM3는 1,098대, SM7가 232대, QM5의 경우 291대를 기록했다.

 한편, 수출은 55만4,153대로 지난해보다 4.1%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1만8,957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기아차는 전년과 비교해 13.8% 감소, 17만2,454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한국지엠은 4만8,6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떨어졌으며, 르노삼성차는 7,481대를 수출해 전년대비 32.8% 하락했다. 쌍용차는 6,660대로 2012년 2월에 비해 1.6% 실적이 후퇴했다.

+각사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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