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제네바서 펼쳐진 수퍼카 열전

입력 2013-03-06 08:20  


 2013 제네바 모터쇼가 5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다양한 신차와 컨셉트카가 공개됐지만 그 중에서도 양산 수퍼카 브랜드들이 내놓은 고성능 차종이 눈길을 끌었다.

 쉐보레는 콜벳 스팅레이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V8 6.2ℓ 엔진을 적용해 최고 450마력, 최대 62.2㎏·m의 토크를 내며, 변속기는 7단 수동과 6단 자동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쇼트-롱 암즈(SLA) 더블 위시본이 적용됐다. 브레이크는 전후 캘리퍼에 4피스톤이 고정된 파워어시스트 디스크가 탑재됐다. 






 람보르기니는 5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로 베네노(Veneno)를 발표했다. '베네노'라는 차명은 강력하고 공격적인 황소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신차는 탄소복합소재(CFRP)를 기반으로 경량화 돼 아벤타도르보다 125㎏ 가벼운 1,450㎏에 불과하다. 12기통 6.5ℓ 가솔린에 7단 ISR 변속기를 조합, 최고 75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8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335㎞다. 특별 버전이어서 3대만 판매한다. 






 페라리는 499대 한정 생산하는 라페라리(LaFerrari)를 선보였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궁극의 차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 800마력의 6,262㏄ V12 엔진과 163마력의 전기 모터를 얹어 총 963마력을 낸다. 7단 스피드 DCT를 조합, 91.8㎏·m의 토크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최고 시속은 350㎞로 알려졌으며, 더블 위시본(앞)과 멀티 링크(후) 서스펜션이 적용돼 운동성능을 뒷받침한다.  






 알파로메오는 2인승 쿠페 4C를 내놨다. 신차는 디자인과 개발, 생산까지 이탈리아에서 전담해 이탈리아 감성을 전적으로 담아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4C는 탄소 섬유를 사용해 차체 경량화를 이뤘으며, 마력 당 무게를 4㎏ 이하로 실현했다. 엔진은 가솔린 터보에 TCT 트윈 드라이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 240마력의 성능을 낸다. 최고 시속은 25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다.






 맥라렌은 P1을 세계 최초 출품했다.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게를 1,395㎏까지 줄였다. 엔진은 V8 3.8ℓ 트윈터보이며, 7단 스피드 SSG 변속기가 조합됐다. 가속 시 전기 모터를 추가적으로 사용하면 총 916마력, 91.8㎏·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또한 IPAS(인스턴트 파워 어시스트 시스템)과 DRS(드레그 리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순간 가속력을 높였다. 최고 시속은 3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 이내다. 






 애스턴 마틴은 4도어 차종 중 가장 강력한 래피드 S(Rapide S)를 공개했다. 차세대 엔진인 V12 6.0ℓ 젠 4 AM11에 6단 스피드 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558마력, 63.2㎏·m의 성능을 내며, 최고 시속은 306㎞다. 브레이크는 전후방 모두 듀얼 캐스트 디스크가 적용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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