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포뮬러 한국대표, 경주차 적응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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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1 14:46  

슈퍼포뮬러 한국대표, 경주차 적응훈련 시작


 슈퍼포뮬러에 출전하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과 예비드라이버 최해민(F1파일럿닷컴)이 3주간의 합숙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포뮬러 드라이빙 훈련에 돌입했다.

 
11일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두 선수가 지난 2월18일부터 3주간 진행된 슈퍼포뮬러 대표팀 합숙훈련을 마치고 3월11일부터 국내의 한 레이싱 트랙에서 포뮬러 경주차 적응훈련을 시작했다. 경주차는 인제오토피아가 개발을 의뢰해 한국과 일본업체가 공동으로 제작, 주행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 주행훈련을 통해 김동은과 최혜민은 기초단계 포뮬러부터 슈퍼포뮬러 경주차까지 차례로 상위등급 경주차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포뮬러 경주차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익히고 짧은 시간 안에 성장속도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경주차 적응훈련을 받기 전 두 선수는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 의학 센터에서 2차 기초체력 테스트를 거쳤다. 이들은 지난 2월15일 1차 테스트에서 "목 근력 등 특정부분을 제외하면 운동을 잘하는 일반인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3주간의 합숙훈련을 마친 후  프로 스포츠 선수 수준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는 게 스포츠 의학 센터 측 설명이다.

 
선발 드라이버 김동은의 경우 반응속도가 평균 0.2초대에서 0.166초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목과 어깨의 근력이 30% 이상, 심폐지구력도 20% 이상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에 참가한 담당자는 "10년 동안 근무하면서 수많은 운동선수들을 테스트했지만 0,16초대 반응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10명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김동은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했었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체력이 많이 올라갔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주행을 통해 강화된 체력이 드라이빙에 어떻게 작용될 지 빨리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체력 테스트를 총괄한 스포츠 의학 센터 진영수 소장은 "1차 테스트 결과 일반인 기준치 수준에서 머물었던 선수들의 상태가 엘리트 축구선수에 준하는 체력조건을 갖춘 것이 확인됐다"며 "각각의 테스트 이후 호흡 등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회복력이 빨라진 것도 매우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포뮬러 한국대표팀은 2주간 포뮬러 드라이빙 훈련을 마친 후 오는 20~21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슈퍼포뮬러 공식 합동 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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