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여배우 송혜교의 귀환을 알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동안 외모와 청순한 스타일, 강인한 척 하는 모습까지 드라마 속 송혜교의 일거수 일투족에 남성 팬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대한민국 여심까지 흔들린다.
2013년 상반기를 장식한 송혜교 붐.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송혜교 조인성’, ‘송혜교 립스틱’, ‘송혜교 원피스’등 이슈 키워드가 생성되어 인터넷을 후끈 달군다. 현 대한민국 관심지수 120%인 송혜교. 많은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그녀의 드라마 속 메이크업을 분석해본다.
FACE. 아기처럼 보송보송한 피부
드라마 속 송혜교는 촉촉한 윤광 메이크업보다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 표현에 집중했다. 새하얀 피부 톤을 가진 그녀의 얼굴을 더 하얗게 표현한다면 신부 화장이 되기 일쑤. 메이크업 오류를 막기 위해 느끼함을 쏙 뺀 피부로 연출했다.
일반적인 촉촉함 대신 매트하고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이 송혜교의 청순미를 극대화시킨다. 창백하고 깨끗한 피부 톤이 더욱 돋보인다.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송혜교처럼 화사한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아무리 클로즈업을 해도 잡티 하나, 결점 하나 보이지 않는 그녀의 피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손이 아닌 브러쉬나 퍼프를 이용해 코와 눈 주변까지 꼼꼼하게 채워주면 완성된다.
* 피부를 꼼꼼하게 채워주는 베이스 제품
네이처리퍼블릭 슈퍼 오리진 CC크림/ 나스 쉬어 매트 파운데이션/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LIP. 청순 핑크로 촉촉히 물든 입술
도화지처럼 하얀 얼굴 위에 맑은 핑크 컬러로 입술을 칠하는 송혜교. 시각 장애인이라 립스틱을 바르는 동작 하나 하나에도 시선이 간다. 그녀의 얼굴에서 가장 생기 있는 부분이 바로 입술이다. 때문에 여성들의 관심도 송혜교 립스틱에 집중되고 있다.
하얀 얼굴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촉촉한 핑크빛 입술. 결점 없이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이기에 입술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톤 다운된 핑크 컬러가 얼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생기 있는 그녀의 입술에는 질감이 무거운 립스틱보다 글로시하고 발림성 좋은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끄럽고 윤기나는 립스틱을 사용한다면 촉촉함까지 더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과 은은한 느낌을 함께 주고 싶다면 핑크 립스틱에 주목해보자.
*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는 핑크빛 립스틱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롱라스팅 립스틱 파티 핑크, 블라썸 립스틱 브리즈 핑크/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EYES. 베이지 섀도우로 은은한 눈매를
극 중 시각 장애인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열하는 송혜교.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고 있다. 한 듯 안한 듯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눈두덩에 베이지색 섀도우를 이용해 넓게 펴 발라준다. 쌍꺼풀 라인에 섀도우가 겹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브러쉬를 이용해 섀도우를 얹는다. 펄이 약간 도는 섀도를 이용하면 조금 더 은은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섀도우 컬러를 최소화 한다고 해서 속눈썹의 아찔함까지 포기한다면 큰 오산이다. 눈썹을 차분하게 가다듬고 컬링 지속력이 높은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세워주면 청순한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은은한 눈매 연출해주는 베이지 섀도우
바비브라운 롱웨어 크림 섀도우/ 랑콤 옹브르 압솔뤼 듀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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