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송혜교, 이토록 영롱한 귓볼을 보았나

입력 2013-03-26 08:56  


[박윤진 기자] 배우 송혜교, 그녀가 바르고 걸고 입는 모든 것이 연일 신드롬을 일으킨다.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상속녀 오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송혜교는 젊은 여성층의 공감대를 이끌며 남녀노소 ‘오영 앓이’에 흠뻑 빠지게 하고 있다. 방송 직후면 립스틱부터, 의상,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이템을 이슈로 만들며 저력을 과시한다.

극 중 시각 장애인으로 분한 그는 도화지처럼 하얀 얼굴위에 핑크 컬러의 입술로 은은한 생기를 불어 넣는다. 내추럴한 글램펌으로 연출한 헤어 스타일은 가장 베이직하며 시스루 뱅의 포니테일, 하프 업 스타일까지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며 오영의 매력을 한껏 과시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뜨거운 주목을 받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오영의 ‘귀걸이’다. 은은한 매력의 진주 특유의 빛깔은 ‘투 머치’하지 않은 상속녀 스타일을 어필한다. 스몰 사이즈의 스톤은 때론 여동생 오영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채로운 진주 귀걸이를 선보이는 송혜교는 부착형과 드롭형, 두 가지 패턴에 집중한다. 젊은 여성들에게 진주 귀걸이는 트렌디함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었지만 송혜교로 인해 그 존재감이 달라졌다.

● 귓불에 원 포인트, 부착형 진주 이어링


내추럴한 글램펌과 시스루 뱅은 올 봄 여성들의 헤어 트렌드에 전환점을 알렸다. 더불어 극 중 오영의 강인함 속에 무르익은 청초한 비주얼은 여성들이 더욱 열광케 만든다. 뺨과 입술에 번진 핑크빛 무드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상속녀의 이미지를 단번에 깨부쉈다.

이와 어우러지는 진주 귀걸이는 색깔에서 풍기는 느낌 때문에 금이나 은에 밀려 올드한 보석으로 인식 되어 왔던 것이 사실. 사모님 패션에나 어울림직 했지만 송혜교가 착용한 귀걸이들만 살펴봐도 젊은 여성들에 어필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이 세련되어 졌다.

서로 다른 사이즈의 진주가 겹쳐진 디테일, 작은 손톱 사이즈만한 심플한 사이즈는 모두 그에서 비롯된 새로운 진주 트렌드다. 원 포인트 효과를 더하며 그 어떤 스톤의 반짝임 보다 유려하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진주 귀걸이에 주목해도 좋다. 멜레 다이아몬드와 만난 진주 스톤은 시원스럽다. 골드 스톤이 감싼 진주는 우아하며 따뜻한 분위기까지 담아낸다.

● 영롱한 눈망을을 닮다, 드롭형 진주 이어링


최근 이어링 트렌드는 드롭형보다 부착형이 각광 받고 있는 추세지만 송혜교가 선보인 주얼리 스타일링에 의해 이 또 한 변화와 변신의 기회를 맞이했다. 가느다란 체인 끝에 심플한 펜던트가 연결된 드롭형 디자인은 보다 성숙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는 체인의 끝에 그의 눈망울처럼 영롱한 반짝임을 자아내는 진주 스톤은 우아한 볼륨감이 상속녀의 품격을 드높인다. 최소한 디테일로 표현됐다면 목걸이 또는 반지를 같은 진주 스톤으로 맞춰 스타일링 해 볼 것. 호사스럽지 않은 우아함을 배로 맛볼 수 있다.

다른 장면을 통해 노출한 드롭형 진주 이어링은 체인의 길이도 스톤의 크기도 훨씬 작고 짧게 줄어든 모습. 진주의 은은함만으로 불충분하다면 귓불과 진주를 잇는 체인 위 멜레 다이아몬드가 조합된 디자인을 선택해도 좋다.

상속녀라는 캐릭터가 지닌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의 이미지를 살리 되 캐주얼한 의상과의 조화가 유연한 진주 귀걸이를 매회 다채롭게 선보이는 송혜교. 드라마 종영까지 그녀의 귓불을 살피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겠다.
(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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