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W 서울패션위크] 셀럽이 사랑한 디자이너, 디자이너가 반한 셀럽

입력 2013-03-29 17:51  


[박윤진 기자/사진 김강유, 이현무 기자] 여의도 IFC몰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2013 F/W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3월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내로라하는 국내의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쇼를 선보이고 있으며 디자이너와 친분이 깊은 스타들의 발길이 쇼 곳곳에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슈와 볼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연말 시상식, 시사회를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등장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한 쇼가 끝나기 무섭게 누가 왔는지, 무엇을 입고 등장했는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패션쇼의 주인공은 단연코 의상일 테지만 ‘셀러브리티’에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가능 경우도 있다.

국내 패션계를 대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 절친 가수 이효리의 뜨거운 지지로 집중 조명을 받는 스티브J&요니P 등 셀럽 참석의 열기가 여타의 패션쇼들보다 강했던 두 디자이너를 살펴봤다.

이상봉(LEE SANG BONG) 컬렉션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패션쇼가 3월2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2013 F/W 시즌을 앞두고 공개한 이번 컬렉션에는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태민, 미쓰에이 페이와 지아, 백아연, 김윤혜, 윤한, 이지훈, 오초희, 안선영, 김유리, 김정민, 안혜경, 심은진, 박은혜, 박상원, 강산에, 알리, 김영호, 정석원, 채민서, 김나윤이 참석했다.

국내 패션계를 대표하고 세계무대를 움직이는 그의 상징적 존재 때문일까. 디자이너 이상봉은 가수, 배우 등 스타들과의 관계가 유독 깊었다. 이날 자리한 스타들만 해도 타 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1960년대의 레트로 이미지의 재해석을 시도해 전통적인 창살을 정제된 실루엣 안에서 도시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에 참석한 스타들은 그에 걸맞은 의상들로 프론트로우를 빛냈다.

스티브 J & 요니 P(Steve J & Yoni P) 컬렉션


디자이너 정혁서 배승연의 스티브 J & 요니 P의 2013년 F/W 컬렉션이 3월27일 여의도 IFC에서 진행됐다.

이번 2013 F/W 컬렉션에는 평소 스티브J&요니P 의상을 사랑하는 패셔니스타 이효리를 비롯해 배우 윤승아, 안혜경, 이천희, 전혜진, 가수 아이비, 배다해, 포미닛의 현아, 씨스타의 보라, 다솜, 미쓰에이의 지아, 민, 페이 등이 참석해 쇼 현장을 빛냈다. 특히 이날 스티브J&요니P의 컬렉션에는 절친이자 대표 셀러브리티로 꼽히는 이효리가 1등으로 도착해 지대한 관심을 받기도.

‘클래식과 펑크의 만남(classic meet punk)’을 콘셉트로 전개된 이번 컬렉션은 반항과 젊음의 상징이었던 펑크가 ‘락 쿠튀르’로 재탄생됐다. 자리에 참석한 셀럽들 역시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패턴, 펑크적 요소가 섞인 패턴 의상을 소화하며 분위기를 한껏 무르 익혔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패셔니스타


배우 지창욱이 런웨이에 올랐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F/W 컬렉션에 모델로 등장해 당당한 캣워크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것. 청량한 블루톤의 재킷, 화이트칼라에 표현된 모던한 전통 창살은 도시적인 느낌과 전통적 느낌을 함께 자아낸다. 레트로풍의 선글라스와 독특하게 연출된 헤어 스타일이 인상 깊다.

셀럽으로 프론트로우를 밝힌 미스에이의 지아는 블랙을 베이스로한 모던 레트로룩을 선보였다. 헤어밴드, 같은 패턴의 퍼프소매 블라우스, 가죽 플레어스커트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재미 있다. 스터드가 박힌 킬힐, 팔찌 등을 활용한 포인트도 감각적이다.

이효리는 입장부터 남달랐다. 코에 박힌 피어싱, 짧은 팔 길이의 튜브탑으로 드러낸 복근과 타투, 강렬한 레드립은 단번에 시선을 끌어 모으기 충분했다. 기하학적인 패턴이 반복적으로 표현된 톱과 팬츠가 인상적이다.

펑키한 패턴이 교차되는 원피스를 입고 포토월에 선 아이비. 데님 재킷과 클러치, 캣아이 선글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날카롭게 올라선 선글라스는 강렬한 레드립과 어우러지며 섹시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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