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하차소감 "짧았지만 연화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입력 2013-03-31 23:21  


[최미선 인턴기자] 홍수아 하차소감이 화제다.

3월30일 방송된 KBS 1TV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연출 신창석)에서 기녀 연화 역으로 열연을 펼친 홍수아가 연화의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홍수아는 이와 관련해 “짧았지만 연화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연화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매 신마다 가슴이 아팠다. 비록 상상이나, 혼례를 치르며 밝게 웃을 수 있게 해주신 신창석 감독님을 비롯한 동료 배우,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하차 소감을 밝혔다.

그가 연기한 연화 캐릭터는 어머니 승만왕후(이영아)를 왕실에서 쫓아낸 비담(최철호)과 은인인 비형랑(장동직)을 죽인 김춘추(최수종), 김유신(김유석)에 원한을 갚으려는 인물로, 훗날 김춘추의 아들 법민(이종수)과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신라 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화는 비극적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독극물을 마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법민의 품에 안긴 채 상상 속에서나마 행복한 혼례식을 올리는 장면을 끝으로 이번 ‘대왕의 꿈’ 촬영을 마감했다.

홍수아 하차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저 아쉽다”, “마지막이 너무 쓸쓸해서 홍수아 하차소감도 가슴 아프네”, “홍수아 하차해도 다음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수아는 이번 연화 역을 통해 지고지순하고 연약한 모습과 원한을 갚으려는 살기 어린 눈빛을 동시에 연기해 많은 호평을 얻었으며, 당분간은 휴식을 갖고 차기작을 선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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