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인가? 스타들 요즘 왜 이렇게 입을까

입력 2013-04-02 13:10  


[김희옥 기자/사진 김강유, 이현무 기자] 세계 5대 컬렉션으로 발돋움한 서울패션위크의 막이 내렸다.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서 선보이는 의상들로 다가올 하반기 패션 트렌드를 미리 예상하고 짐작케하는 자리라면 컬렉션을 방문한 셀러브리티들의 의상들로는 지금 당장 시작될 유행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컬렉션을 관람하기 전 포토월에 선 스타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개성을 더욱 마음껏 표현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게, 더욱 트렌디하게, 더욱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은 상, 하의 셋트 구성과 함께 힙 부분에 주름을 잡아 넓은 통을 만들어주는 팬츠였다.

2013 F/W시즌 서울 패션위크에서 그들은 대체 왜 이렇게 입었을까. 유행이 예상되는 이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 색깔, 소재, 패턴까지 맞춤


사실 이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블라우스와 통이 넓은 팬츠를 한 벌로 착용한 스타일로 행사장을 찾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세 명을 꼽아봤다.

나인뮤지스의 현아는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매치했는데 셔츠의 끝을 묶어 캐주얼하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했다. 그런가하면 이효리는 패턴까지 가미된 룩으로 이번 시즌 역시 차격적인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터드 장식의 클러치를 들고 레드립과 스모키 화장으로 다소 다크하게 연출한 것이 특징.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링은 오피스룩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해 보일 수 있는 믹스매치법이기도 하다. 이영희처럼 화이트 또는 블랙으로 통일하고 상의를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블라우스로 매치하면 된다.

◆ 투피스가 촌스럽다고? 천만에!


의상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러한 매치는 흔히 말하는 포멀룩의 투피스 구성. 하지만 몇 년간 이러한 세트 구성의 룩은 굉장히 트렌드에 뒤떨어지거나 트렌디해 보이지 못하다고 생각되어졌기 때문에 하객룩이나 면접룩 빼고는 굳이 한 벌로 입지 않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슬슬 그린룩의 황신혜, 한채영, 레드룩의 고준희 역시 앞서 원색의 재킷과 팬츠를 맞춰 입어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더니 이번에 본격적으로 대거 선보여진 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혀 촌스럽거나 파격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은 비교적 차분한 컬러로 연출했기 때문이다.

인디핑크, 데님의 블루, 카키, 그레이 등의 톤 다운된 컬러가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 이너는 화이트로 매치해 더욱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룩을 만들어줬다. 시대에 뒤쳐졌던 투피스룩이 다시금 세련된 룩으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 신사바지입고 힐은 아찔하게!


신사바지를 연상케하는 팬츠를 입는 스타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허리 부분에 주름을 잡아 힙부분의 통은 넓으면서도 발목은 좁은 던들(Drindlle)팬츠가 가장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웨어러블하면서도 활동성까지 겸비한 이 팬츠를 연출할 때에는 특유의 매니시함을 살리기 위해 블라우스 셔츠를 매치했으며 배우 정애연은 이너를 밖으로 빼내고 스트라이프 패턴의 베스트까지 착용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비교적 다리가 짧거나 통통해 보일 수 있는 룩이기 때문에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을 선택하고 여기에는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신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DB, 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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