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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만우절 포기, 다코타 패닝 눈으로 “나는 참 바보다…”

입력 2013-04-02 19:09  


[김민선 기자] 데프콘 만우절 포기 선언이 화제다.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가수 데프콘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인 생겼다고 해도 안 믿을 거고 결혼한다고 해도 안 믿을 거고 이번 만우절은 그냥 포기해야겠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데프콘은 바가지 머리 가발을 쓴 채 불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고수했던 선글라스를 벗고 자칭 다코타 패닝 닮은 순수한 눈빛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데프콘은 “아침에 이성재 회원님의 프로그램 하차 거짓말에 속아서 다급하게 문자나 보내고. 나 참 바보다 바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 만우절 포기 선언에 네티즌들은 “눈 진짜 선하네”, “데프콘 만우절 포기? 속기만 하고 결국 속이지는 못했구나”, “데프콘 만우절 포기 공감, 나도 이번 만우절엔 아무 거짓말도 못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데프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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