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옷을 탐내는 여자들 ‘매니시룩’

입력 2013-04-08 09:41  


[윤희나 기자] 이번 시즌 매니시룩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매니시룩은 남성적인 감각을 여성복에 적용,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니시룩은 매년 주목받는 트렌드이지만 올 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 남성복의 대표 아이템인 팬츠 수트는 여성스러움을 더해 새롭게 제안됐으며 와이드 팬츠와 루즈 핏의 배기팬츠 역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됐다. 

특히 얼마 전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감각적인 매니시룩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보이시한 이미지와 동시에 묘한 느낌을 주는 매니시룩의 매력에 빠진 것. 올 봄, 매니시룩에 도전해보자.

▶▷와이드 팬츠


매니시룩을 연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팬츠를 이용하는 것이다. 통 넓은 와이드 팬츠부터 발목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배기팬츠 등은 매니시함을 더해준다.

특히 90년대 유행했던 와이드 팬츠가 다시 트레드로 부상했다. 허벅지부터 풍성하게 떨어지는 와이드팬츠는 남성스러움은 물론 반대로 여성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 바다는 그레이 컬러의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서스펜더를 더해 완벽한 매니시룩을 완성했다.

와이드팬츠가 부담스럽다면 배기팬츠로 눈을 돌려보자. 힙과 허벅지는 루즈한 핏이지만 발목에서 라인을 잡아주면서 좀 더 감각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이때 상의는 박시한 것보다 슬림한 핏이 좋으며 셔츠나 니트와 같이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 팬츠 수트룩


올 봄, 눈여겨볼 스타일 중 하나는 팬츠 수트룩이다.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팬츠 수트가 이번 시즌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드 재킷에 팬츠나 쇼츠를 매치한 수트룩은 남성적이면서 동시에 여성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각 잡힌 어깨라인과 풍성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남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시크하고 세련된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이때 컬러와 프린트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핫핑크, 옐로우 등 비비드 컬러를 더하면 좀 더 여성스러운 팬츠 수트룩을 선보일 수 있다. 또한 짧은 쇼츠와 더하는 것도 감각적이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 오버사이즈룩


오버사이즈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난해부터 빠지지 않고 등장한 오버사이즈룩은 올 봄에도 계속된다.

풍성한 실루엣 자체만으로 남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오버사이즈룩의 매력. 특히 오버사이즈 아우터는 파리지엔느처럼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다. 대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로 단추를 오픈해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하던지 벨트를 묶어 페미닌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배우 강소라는 박시한 트렌치코트로 오버사이즈룩을 선보였다. 스키니팬츠에 옐로우 컬러 티셔츠와 스카프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것도 포인트다. 또한 김수현은 캐주얼한 오버사이즈룩을 완성했다. 블랙 롱재킷에 데님 배기팬츠를 레이어드해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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