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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가정 위기 고백, 빚보증 때문 독촉 전화 '트라우마' 생겨

입력 2013-04-09 21:12  


[오민혜 기자] 쌈디 가정 위기 고백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슈프림팀 쌈디는 학창시절 빚보증 때문에 가정이 파탄 위기에까지 다다랐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쌈디는 "아버지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 결혼 초창기부터 수많은 빚보증을 섰다. 절약정신 강한 어머니가 기껏 모아 놓으면 언제나 아버지가 날려버렸다"며 "어머니가 언제나 카드사, 은행에서 걸려온 독촉 전화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빚 독촉이 시작됐고 어머니가 나와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며 "다음날 나를 대동하고 아버지 회사를 찾아가 '그만 헤어지자'고 최후통첩을 했다"고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쌈디는 "이후 결정적인 반전 사건을 통해 부모님이 다시 사이좋은 부부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그런 위기를 이겨낸 부모님이 지금은 휴대폰 메신저로 닭살 문자를 주고받을 만큼 각별한 부부다"라고 덧붙였다.

쌈디 가정 위기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쌈디 가정 위기 고백에 안타까웠다" "그런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이렇게 잘 되서 자랑스러워요" "쌈디 가정 위기 고백에 뭉클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신'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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