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나 기자] 4월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바람과 눈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이 다시 온 듯 다시 추워진 날씨에 꺼내놓은 봄옷을 입지 못할 정도.
이런 환절기에는 스타일링하기도 애매하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할지 고민되기 때문. 이럴 땐 환절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 필수다.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바람을 막아주는 스카프 등 환절기 아이템이 필요하다.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이제는 환절기 스타일링을 고민할 때.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을 참고하면 스타일링팁을 알 수 있다.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하지만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우터 스타일링법부터 스카프 하나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법까지 스타들의 패션을 모아봤다.
>>>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는 환절기때 가장 유용한 아이템 중 하나다. 바람은 막아주면서 스타일시한 면도 만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
어떤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는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룩에 트렌치코트를 더하면 발랄한 파리지엔느 스타일이 완성되며 페미닌룩에 매치하면 럭셔리한 커리러우먼룩이 된다.
김효진은 트렌치코트의 단추를 채워 원피스처럼 연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소매는 자연스럽게 걷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에프엑스의 루나는 강렬한 블루 트렌치코트로 시크함을 더했다. 박시한 오버사이즈 핏에 벨트로 라인을 살리고 레드 컬러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 야상점퍼

밀리터리룩의 대표 아이템인 야상점퍼가 환절기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피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정도로 스테디 아이템인 야상점퍼는 스타일링하기도 쉽다.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야상점퍼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보이시하게, 혹은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여성스러운 레이스 아이템에 빈티지한 야상점퍼를 더하면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안감이 누빔처리가 있는 야상점퍼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제격이다.
김나영은 도트 프린트 원피스에 박시한 야상점퍼를 매치, 페미닌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구하라는 카뮤플라주 패턴의 야상점퍼로 스타일리시한 환절기 패션을 완성했다. 화이트 팬츠에 블랙 슬리브리스에 점퍼 하나로 스타일 감각을 높였다.
>>> 스카프

스카프는 작은 액세서리이지만 바람을 막아주는 데는 효과적이다. 특히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제격이다.
때문에 스카프는 어두운 계열의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산뜻한 컬러감과 프린트를 가미한 디자인이 제격이다. 특히 봄시즌에 맞춰 플라워 프린트나 여러 가지 비비드 컬러가 믹스된 스타일도 멋스럽다.
배우 강소라는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에 블루 스카프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수술이 달린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투애니원의 공민지는 데님 재킷에 화려한 컬러감의 스카프를 둘러 환절기 스타일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오가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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