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각양각색 대본 열공 현장, 아이유는 졸음 쫓아가며…

입력 2013-04-18 22:35  


[윤혜영 기자] '최고다 이순신'의 현장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주말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전체 주말극 1위를 비롯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출연 배우들의 각양각색 생생한 대본 열공 현장이 공개됐다.

밤샘 촬영이 잦은 고된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연기로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끄는 배우들의 대본 열공은 스타일도 각각 달라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기로 유명하다. 매니저와 코디마저 잠든 새벽에도 혼자 졸음을 참아가며 뚫어져라 대본을 보는 아이유의 모습은 촬영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이유의 이런 노력은 드라마 곳곳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대본에 없는 연기를 제안해 해당 장면을 더욱 생동감 있게 살려내는 등 감독과 스탭들의 아이유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조정석 역시 촬영 때를 제외하곤 장소 가리지 않고 대본을 펼쳐 든다. 카페에서 깔끔한 캐주얼 수트 차림으로 침착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그의 모습에 스탭들은 CF 속 한 장면 같다며 감탄했다고 한다.

아이유와 자매로 출연 중인 유인나와 손태영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진지한 얼굴로 대본을 체크하고 있다. 손태영은 펜으로 대사를 체크하며 소리 내 연습하고 있고 극 중 손태영의 딸, 우주로 출연하는 김환희 역시 얼굴보다 큰 대본을 들고 어른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 고주원, 이지훈, 최강원, 배그린, 등 젊은 연기자들 역시 촬영 현장에서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대본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베테랑 중년 연기자들은 여유를 잃지 않으면서도 꼼꼼하고 세심하다. 대본 연습에도 남다른 관록과 식지 않은 열정이 돋보인다.

사진 속 고두심, 정동환은 연구하듯 꼼꼼히 대본을 맞춰보고 있고 이미숙 역시 진지한 얼굴로 세심히 대본을 체크하고 있다. 김갑수는 통화하는 와중에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응경은 여유 있는 미소로 대본을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대선배들의 열정과 관록이 돋보이는 대본 열공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 주고 있다. 후배 연기자들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함께 한층 더 긴장감 있고 밀도 높은 연기로 찾아갈 '최고다 이순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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