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타머 대표, "하이브리드카와 소형차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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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9:05   수정 2013-04-18 19:04

아우디코리아 타머 대표, "하이브리드카와 소형차도 준비중"


 "하이브리드카의 시장수요를 조사중이며, 20일 오토상하이에서 공개하는 A3 세단도 빠른 시일 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차와 소형차부문이 약세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타머 대표는 이 날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A3 세단의 국내 출시 계획을 전했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 출품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e트론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올해 신차 라인업에 고성능 SUV SQ5를 추가한 소식도 알렸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올해 판매목표를 1만6,000대로 잡았다. 신차 중 볼륨모델이 없는데 가능한지.
 "모든 부문에서 퀄리티 향상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신차 출시도 중요하지만 제품과 기술, 판매프로세스, 서비스, 사회참여 등에서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는 게 올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 내 독일차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한 의견은.
 "한국소비자는 눈높이가 높다. 따라서 국내 출시 사양은 편의·안전품목이 다른 나라보다 풍부하게 갖춰진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판매가격은 독일에 비해 저렴하다. 타 브랜드와 비교한다면, 아우디가 아주 특별한 품질의 차를 만든다는 걸 상기해주기 바란다. 고품질에는 추가 비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수입차에 수반하는 물류비용과 관세 등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미국, 독일 등의 시장은 판매대수가 많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한국은 아니다. 부품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A6에 들어가는 오일필터의 가격을 비교하면 한국 1만400원, 일본 1만4,260원, 미국 1만5,670원, 독일이 1만5,918원으로 한국이 가장 싸다"

 -한국 수입차시장에 대한 전망은.
 "한국 수입차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수입차시장이 올해 6~8%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역시 한국시장이 꾸준히 커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가 기대하는 품질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각사가 보다 나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또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가 자동차의 디자인에 점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회사에게 중요한 메시지다"

 -애프터서비스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앞서 말했다시피 올해 3곳의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고, 기존 서비스센터 중 3곳을 확장·이전한다. 여기에 180명인 정비서비스 인원을 올해 290명까지 늘릴 것이다.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려 소비자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라인업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선 아우디의 가솔린과 디젤엔진은 모두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특히 TDI 엔진에 자부심이 강하다. 예를 들어 A4 2.0ℓ TDI는 최고 143마력, 최대 32.7㎏·m의 성능을 내면서도 연료효율이 ℓ당 16.4㎞에 이른다. 또 최근 A8 4.2ℓ TDI의 뛰어난 실연비를 체험하기도 했다.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면서 1,200㎞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하는 데 단 한 번의 주유로 충분했다. 본격적인 친환경차로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A3 e트론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유럽 기준으로 ℓ당 66㎞의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당 35g에 불과하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50㎞까지 달릴 수 있다. 이 차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국내 수요를 조사중이다"

 -벤츠. BMW 등 경쟁사가 다운사이징에 초점을 맞췄는데 대응책은.
 
"아우디는 벤츠나 BMW에 비해 10년 정도 한국시장에 늦게 진입했다. 후발주자로서 판매대수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접근방식이 경쟁사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현재로선 판매라는 기나긴 마라톤에서 품질면에 더욱 주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소형 신차의 투입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20일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하는 A3 스포츠 세단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단, 이 차가 월드프리미어인 만큼 구체적인 출시일정은 정하지 못했다"

 -모터스포츠팀 창단 소식을 알렸는데 국내 활동계획은.
 "팀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R8 LMS 레이싱에 출전한다. 올시즌 총 6회의 경기 중 올해 8월 첫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서 일정이 잡혀 있다. 개인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매우 관심이 많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자세히 파악한 뒤 국내 대회 출전계획 등도 고려하겠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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