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아빠되는 스킬 배우기

입력 2013-05-10 16:56   수정 2013-05-10 16:57


[최미선 기자] 최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가 연일 화제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수 윤민수씨와 그의 아들 윤후,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성동일-성준 부자 등이 등장하며 ‘가족 버라이어티’의 중심에 섰다.

‘아빠 어디가’가 유독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는 바로 권위와 엄격함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던 ‘아빠’가 갖는 의미가 변화한 데 있다.

눈높이를 낮추어 아이의 시선에서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자상함을 갖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친구 같은 아빠’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이러한 아빠의 역할은 단순히 TV 프로그램 상에서만 변화한 것이 아니다. 점차 실제 부자관계에서도 아이의 인격에 대한 존중을 기본으로 한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아이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아직 서투른 아빠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부모-자식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실제 아이를 둔 30대 아빠들이 공개하는 ‘친구 같은 아빠 되는 법 BEST 3’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 아이와 함께 피크닉 도시락 싸기

따뜻해진 봄바람에 가족과 나들이나 피크닉을 준비하는 아빠들이 많다. 다만 피크닉을 가기 전 아이와 함께 간단한 음식과 요리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지.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거나 아이에게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말도 쉽게 건네볼 수 있다.

“김밥과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면서 아이와 더욱 친해졌어요.”

김지훈씨(35, 서울 성동구)
그 동안 바쁜 직장생활로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방영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내가 그 동안 가정에 소홀했던 것은 아닐까 싶더라. 그래서 주말 시간을 내서 피크닉을 함께 가보자고 가족에게 제안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졸린 눈을 비벼가며 딸과 함께 김밥이며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었는데 그 동안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도 절로 나오더라.

◆ 스킨십을 통해 가까워지는 목욕시간

가끔씩은 수십 번의 “사랑한다”는 말보다 한번 말없이 안아주는 것이 더욱 친밀도를 높일 수도 있다. 그만큼 사랑을 담은 스킨십은 유대감을 강화하고 진심을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 아빠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목욕시간이다. 머리를 감겨주고 함께 깨끗이 씻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목욕시간을 아이와 함께 기다려요.”

박성진씨(31, 성남 분당구)
욕조에서 거품목욕을 즐기는 아이를 위해서 매주 한번 목욕시간을 갖고 있다. 머리를 감겨주고 목욕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아이가 민감한 피부를 지니고 있어서 처음에는 직접 목욕을 시켜주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는데 최근 시중에 천연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도 많이 나와 있어 마음이 놓이더라. 특히 요즘에는 샴푸부터 바디제품, 세안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닥터브로너스 매직솝을 사용하면서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고 즐겁게 목욕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 집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맨몸운동

아이와 함께 하는 운동은 정서안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짬을 내어 함께 해 보면 좋다. 맨몸체조나 윗몸 일으키기 등은 특별한 기구 없이도 집에서 쉽게 아이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이 밖에도 체력증진에 좋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운동을 도와주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면서 뱃살걱정도 사라졌어요.”

안현수씨(38, 서울 강남구)
평소 저녁식사와 간단한 후식을 먹고 TV를 보며 대부분의 저녁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와중 아이가 “아빠, 뱃살 봐”하며 배 부분을 꼬집더라. 이것에 대한 나름의 충격도 있었고 아이도 나중에 소아비만이 걱정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멀리 나가는 것보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했다. 바닥에 두꺼운 이불을 깔고 서로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 운동을 했는데 서로 횟수를 세어주고 잡아주면서 더욱 친해진 것 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와 운동, 목욕 시간 등은 모두 대면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소통과 공감을 함께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속적인 대화와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신뢰감과 친밀도를 쌓아갈 수 있다. (사진출처: MBC 일밤 ‘아빠! 어디가?’, MBC ‘기분 좋은 날’ 캡처, 올레KT ‘윤민수&윤후’ CF 캡처)

★ 아빠와 아이의 애정도를 UP 시켜줄 BEST 아이템

아이와 함께 거품목욕을 즐길 수 있는
닥터브로너스 베이비마일드 퓨어 캐스틸 솝
유기농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로 만들어진 풍부한 거품이 피부의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호호바 오일과 햄프씨드 오일이 보습과 영양을 준다.

봄맞이 피크닉 도시락 싸기에 제격
코멕스 피크닉 세트
옐로우와 그린 컬러 2종으로 밥, 반찬통, 스텐 수저, 젓가락,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한 밴드 고정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리하다.

아이와 함께 던지고 받으며 사랑이 쌓이는
DT 칼라 찍찍이 캐치볼
2인용 원판 2개와 테니스 공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칼라 찍찍이 캐치볼이다. 흡착력이 강해 실제 야구놀이를 하는 것처럼 흥미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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