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vs 헐리우드, ★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

입력 2013-05-13 11:25   수정 2013-05-13 11:25


[임수아 기자]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이후 시상식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5월6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던 ‘2013 고스튬 인스티튜트’에서 선보인 해외스타들의 패션과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티 페리, 마돈나, 비욘세, 그웬 스테파니, 장쯔이, 기네스 펠트로 등 각계각층 월드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타로는 싸이가 참석해 더욱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영원한 섹시 아이콘 제니퍼로페즈와 얼마 전 방한으로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커의 압도적인 드레스 자태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주목할 점은 그녀들의 드레스가 충무로 여배우인 김민희와 김고은의 드레스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

이에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얽힌 뒷 이야기, 할리우드 스타들의 레드카펫 드레스와 ‘제49회 백상예술대상’의 국내 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드레스 쟁탈전


해마다 시상식이 다가오면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사수하기 위한 여배우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다. 그것은 충무로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등 전 세계 모든 여배우들의 고충일 것.

특히 행사가 몰리는 시즌에는 드레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여배우를 비롯해 스타일리스트들의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드레스의 선택권이 톱스타 순이라는 것은 전 세계를 막론하고 공공연한 사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심 끝에 결정된 그녀들의 시상식 드레스 중 어떤 것은 베스트가 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워스트가 된다. 드레스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액세서리와 슈즈 등 어떤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느낌이 달라진 다는 것.

이번 ‘제49회 백상예술대상' 드레스와 파격에 가까운 할리우드 스타의 드레스까지 모두 살펴보면서 그녀들의 드레스 스타일링을 함께 눈 여겨 보자.

취향까지 닮은 그녀들, 김민희vs미란다커


김민희와 미란다커는 비슷한 나이, 모델출신, 공개연애 등 비슷한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그녀들은 비슷한 드레스를 선택해 취향까지 닮아있는 것을 입증했다.

김민희와 미란다커는 옆 라인이 깊이 파인 홀터넥 블랙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때 김민희는 허리벨트로 잘록한 허리를 더욱 돋보였고 가슴의 러플장식은 몸매를 글래머러스하게 만들어주었다. 등 부분의 리본 포인트는 섹시함에 소녀스러운 감성을 더했으며 여기에 T스트랩 슈즈를 착용해 완벽한 비율을 뽐낸 것이 특징.

미란다커는 할리우드 스타답게 가릴 곳만 가릴 그야말로 파격적인 블랙드레스를 선보였다. 김민희처럼 옆 라인이 파인 드레스를 선택한 미란다커는 허리와 어깨를 과감히 노출했다. 또한 구조미가 살아있는 블랙 크레이프 소재의 드레스에 액세서리와 클러치를 활용해 트렌디한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

닮은 듯 다른 그녀들, 김고은vs제니퍼로페즈


김고은과 제니퍼로페즈는 닮은 듯 다른 드레스를 입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목 라인부터 시작하여 땅에 끌리는 길이의 롱드레스를 선택한 두 스타는 독특한 무늬가 가미된 드레스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먼저 영화 ‘은교’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로 화제가 되었던 김고은은 꽃이 수놓아진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은근하게 몸매 라인을 드러냈다. 특히 앞 라인이 깊게 트인 시스루 드레스는 걸을 때마다 그녀의 가녀린 다리 라인을 보여주었으며 여기에 블랙 플랫폼슈즈를 매치해 올 블랙의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제니퍼로페즈는 새퀸 장식이 가미된 레오퍼드 프린트의 드레스를 선택하여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더욱 부각시켰다. 타이트한 실루엣의 롱드레스는 그녀의 몸을 노출시키지는 않았지만 육감적인 몸매 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레오퍼드 도트가 허리와 어깨 등에 일정한 패턴을 보여줘 몸매의 단점을 커버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룩이 될 수 있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마이클 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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