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5월14일 방송될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 함께한 배우 봉태규가 2년 6개월 간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태규는 “나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살갑지 않았다”고 밝힌 뒤 “몇 년 전 소송에 휘말려 힘들었던 시기에도 혹시 걱정하실까 봐 그 일에 대해 아버지와 상의는커녕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생각해보니 아버지와 밖에서 같이 식사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아버지에게 한없이 무심한 아들이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봉태규는 “어느 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산을 가셨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크게 다치셨다는 전화였다”며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으로 급히 이제야 처음으로 아들 노릇을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한심했다”고 말하며 목이 메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때 송사에 휘말리고 아버지 일이 겹쳐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말로 오랜 시간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다시 이렇게 연기하게 돼 다행이다”,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진짜 가슴 아프다. 밝은 모습 뒤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니…”, “봉태규 활동 중단 이유 들으니 마음고생 심했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태규가 어렵게 꺼낸 눈물의 고백은 14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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