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폭풍눈물, 프리랜서 선언 이후 많은 독설 시달려…

입력 2013-05-18 20:23  


[오민혜 기자] 김경란 폭풍눈물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5월17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김경란이 출연해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경란은 "대지진 직후 아이티로 출장을 다녀왔다. 이후 마음에 뚜렷한 의지가 생기더라. 주변에 정말 많은 사람이 독설했지만 내 마음속에 뿌리가 서니까 안 들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원하는 삶,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나의 울타리를 포기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KBS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결심을 굳히고 퇴사한 김경란은 많은 독설에 시달렸다고. 김경란은 "사람들이 '너 지금 아나운서라고 좋게 봐주지만 네가 이 울타리에서 나가면 똑같은 방송인일 뿐이다. 언제까지 사람들이 널 기억해줄 것으로 생각해?'라고 독설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김경란은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고 현재는 당시 결정과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란 폭풍눈물에 네티즌들은 "김경란 폭풍눈물 안타까웠다" "김경란의 삶을 응원합니다" "김경란 폭풍눈물 흘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스타특강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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