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영 기자] 강동호가 고등학생 역을 맡은 데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5월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는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 김규종,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이정용,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아일랜드 이재진, 오소연, AOA 초아, 에프엑스 루나, 천상지희 선데이, 유승엽이 참석했다.
'하이스쿨뮤지컬'에서 강동호 려욱 이재진은 이스트 고등학교의 농구부 주장이자 교내 최고의 인기남 트로이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강동호는 "'하이스쿨뮤지컬'이라는 좋은 작품을 한국에서 초연으로 참여할 수 있고 또 주인공으로 할 수 있어 고맙다"면서 "내년에 30살인데 고등학생 역이라 친구들이 욕도 많이 하더라. 이번 시즌이 저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하이스쿨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고등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관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철판이다. 다른 건 없고 누가 뭐라하든 나는 꿋꿋하게 고등학생이라고 철저하게 믿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본업이 가수인 다른 배우들과는 다르게 뮤지컬배우로서 다수의 뮤지컬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물리적으로 뮤지컬에 선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경험과 테크닉적인 부분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건 아낌없이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강동호는 또 "나이대도 그렇고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할 텐데'라는 걱정을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아직까지 다들 좋은 모습 밖에 안 보여준다. 바쁜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나 잘해야지' 그런 생각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이스쿨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농구부 주장 트로이와 천재소녀 가브리엘라를 중심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한 히트 뮤지컬로 7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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