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새침데기들, 아이러니한 ‘청순’ 메이크업

입력 2013-05-23 09:31  


[박윤진 기자] 드라마 속 까칠한 여배우들의 연기가 드라마 인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독특한 성격만큼이나 패션, 메이크업도 눈길을 끌기 마련.

과거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는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짙은 아이메이크업에 오색찬란한 립 컬러링으로 절대 존재감을 드러냈었다. 캐릭터는 얼굴이 말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역할과 비주얼의 싱크로율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요즘 브라운관의 새침데기 악역들을 어떤가. 민낯에 가까울 만큼 옅은 메이크업에 우아하기까지 한 패션으로 어느 것 하나 악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그녀들이 밉상이라는 사실이 더 아이러니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요즘 트렌드에 따라 청순한 악녀 메이크업이라면 현실에서도 한번 쯤 도전해볼만 하다. 짙은 스모키와 부담스런 립이 아닌 트렌드와 맞물리는 투명 스킨 톤 그리고 립을 자연스럽게 강조한 메이크업이 포인트다”고 전했다.

플루이드 타입 파운데이션 >> 내추럴 스킨톤 표현하기


새침데기 악역을 보는 것처럼 긴장되고 숨이 막힐 수 없다. 융통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퍽퍽한 성격의 소유자일 것 같은 이들의 피부는 매트한 파우더가 모공까지 꽉 잡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심이영, 유인나, 김태희로 대두되는 요즘 뜨는 브라운관 악녀들의 피부 톤은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투명하다. 내추럴 함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은 악녀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감 있게 어필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실크처럼 매끄러운 무결점 피부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부드러운 플루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색을 투명하고 고르게 표현하자. 스타일난다의 허니 페이스 시폰 플루이드는 소량으로도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표현해준다. 강력한 커버력으로 ‘가린다’는 느낌보다는 결과 결점을 잘 정돈해주는 가벼운 제형의 플루이드 타입을 주목하자.

크림 블러셔 >> 볼과 입술에 온화한 홍조 더하기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해주는 크림 블러셔로 두 뺨과 입술에 건강한 혈색을 더하자. 촉촉하게 표현해 낸 피부 위에는 가벼우면서도 밀착력이 강한 부드러운 크림의 텍스쳐가 제격이다. 가루 날림이 없고 컬러 유지력이 높은 편.

내추럴함이 비단 누드 메이크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매끈한 피부 표현 위해 한 듯 안한 듯 은은한 홍조를 더해 생기 있고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볼은 혈색만 돋울 수 있도록 베이비 핑크나 피치 톤을 선택해 볼 중앙에 가볍게 터치하여 마무리해준다.

크림 타입의 블러셔는 립까지 멀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립과 치크를 같은 컬러로 매치시키면 훨씬 내추럴 해 보인다. 먼저 보습제로 입술을 촉촉하게 정돈한 뒤 적당량을 덜어 입술에 톡톡 치며 발라주자. 그 다음 투명한 글로스로 입술을 마무리하거나 입술만 컬러링을 한 톤 높여 포인트를 줘도 좋다.

립마카 >> 선명하고 내추럴하게 발색하기


날카로운 독설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 그녀들의 입술을 살펴보자. 그간 악역 여배우들이 고수해온 자극적인 레드 립이 아닌 내추럴한 핑크 계열의 컬러가 생경할 만큼 낯설게 느껴질 정도. 하지만 드라마를 시청하는 여성들로 하여금 이내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바르는 순간 입술에 스며들어 밀착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립마카는 부드럽게 밀착돼 오랜 시간 컬러가 유지되며 선명한 고발색 컬러링이 장점이다. 입술을 꽉 메우는 것이 아니라 입술 안쪽부터 컬러를 살리는데 포인트가 있다.

내추럴한 투명 메이크업에는 고발색의 짙은 립스틱 보다는 가벼운 틴트, 마카 제품이 제격. 입술 라인을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정돈해 준 뒤 안쪽부터 발색해주면 된다. 여기에 옅은 립스틱이나 투명한 글로스로 보다 촉촉한 느낌을 주어도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MBC ‘백년의 유산’, KBS ‘최고다 이순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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