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2전, 쏠라이트 인디고 '원 투 피니시' 달성

입력 2013-06-17 17:17   수정 2013-06-17 17: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전에서 최명길과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가 시상대를 점령했다. 팀 창단 이후 첫 원투피니시(한 팀에서 1위와 2위 차지)다.






 지난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KSF 2전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에서 최명길은 3.045㎞의 33바퀴를 48분42초913으로 달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명길은 예선을 5위로 마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번 그리드에서 결선을 시작한 그는 스타트 직후 공격적인 주행으로 순식간에 3위로 나섰다. 이후 피트스톱에서 신속한 타이어 교체에 성공,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당시 선두는 같은 팀 오일기. 오일기는 32바퀴째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최명길에게 마지막 바퀴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내줬다. 3위는 프로 데뷔 후 2경기만에 시상대에 선 김종겸(서한/퍼플 모터스포트)에게 돌아갔다.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에서는 피트스톱이 승부를 갈랐다. 결승전 전반 1위로 질주하던 조항우(아트라스BX)가 피트스톱 실수로 시간을 지연, 결국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쏠라이트 인디고는 타이어 교체에 오일기 10초, 최명길 14초 밖에 소비하지 않은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는 지난 시즌 아반떼 챌린지 챔피언 출신인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트)가 프로 전향 후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예선을 기분좋게 1위로 마쳤다. 그러나 결선은 녹록치 않았다. 경기 내내 개막전 우승자 이문성(바보몰)이 압박한 것. 강병휘는 이런 압박 속에서도 시즌 우승자의 저력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33랩 49분33초646, 2위 이문성은 4초227 늦게 결승점에 들어왔다.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에서는 올해 KSF에 데뷔한 김대규가 1위를 차지했다. 포르테쿱 챌린지에서는 고등학생 드라이버 김재현이 연속 우승했다.

 이번 2전은 모터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을 결합한 시도가 함께 했다. 우선 전남 완도와 화순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 100여 명을 초청, 모터키즈 스쿨을 개최했다. KSF 주최측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과 연계해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어린이들을 초대, 경주차의 원리를 설명하고 드라이버 미팅 등도 마련했다.

 한편, KSF는 피트스탑 등 올해 도입한 제도들이 자리를 잡아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은 "당초 의도대로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음 3전은 오는 6월15~16일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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