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이시영, 가장 무서운 건 죠스바? “분홍색 살이…”

입력 2013-05-30 15:13  


[김민선 기자] 배우 이시영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죠스바를 꼽았다.

5월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더 웹툰: 예고 살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용균 감독을 비롯한 배우 엄기준, 이시영이 참석했다.

그동안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위험한 상견례’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며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던 이시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롭게 호러퀸 도전에 나섰다.

이에 이시영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 주어졌고, 그는 독특하게 ‘죠스바’란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어렸을 적 죠스바에 크게 다친 기억이 있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그 때는 처음 경험하는 거라… 차가운 죠스바에 혀가 붙었는데 그냥 뗐다”고 털어놨다.

생각지도 못한 고백에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그 때가 정확히 언제냐?”고 물었고, 이시영은 “중학교 1학년 때다. 지금도 얼음을 집거나 할 때 손에 달라붙으면 기겁한다”며 조스바 트라우마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피는 나지 않았다. 그냥 죠스바에 분홍색 살이 붙어 있는 걸 봤다”며 충격적인 말을 이어갔고, 이후 “지금은 죠스바를 좋아한다. 안 붙게 잘 먹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같은 질문을 받은 엄기준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칼이라 답했다. 그는 “공연한지 18년 정도 됐는데 워낙 안전주의라 무대에서 다쳐본 적이 별로 없다”는 말을 시작으로 칼이 무서워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엄기준은 “최근 펜싱 관련 뮤지컬을 했는데 거기서 내가 그렇게 맞더라. 나는 조심한다고 했는데 형님들이 업되서 나를 그렇게 찔렀다”며 “실제 공연 중에 피도 좀 보고 그래서 칼이 무서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대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파헤치면서 그 속에 얽힌 충격적 비밀을 서서히 알게 되는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인기 웹툰의 내용을 영화로 한 것이 아닌 웹툰 자체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라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27일 개봉.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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