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김서경, 연우진 제안에 한국行 ‘송승헌 배신하나?’

입력 2013-05-30 17:45  


[김민선 기자] 배우 송승헌이 드디어 김서경과 만났다.

5월29일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선 아시아스타 회장 장지명(남경읍)을 찾아가 골든트리를 인수할 것을 제안하는 이재희(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 이창희(김성오)의 추락사고와 서미도(신세경)의 교통사고가 모두 한태상(송승헌)의 짓이라 생각하고 있는 재희는 장지명을 만나 “골든트리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아시아스타가 인수하는 게 적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신이 아니라 골든트리에 대한 애정이 있어 이러는 것이다”라며 이사진을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어 “안타깝게도 사장님은 곧 경찰조사를 받게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태상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장지명 회장은 아들 로이 장(김서경)을 한국으로 보냈고, 이후 송승헌과 만난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서경이 연기하고 있는 로이가 태상이 그토록 찾던 친동생 한태민일 것이란 의심이 점점 가중되고 있어,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회를 더할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MBC ‘남자가 사랑할 때’ 18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출처: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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