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S, 경차 구원투수로 '우뚝'

입력 2013-06-20 01:43   수정 2013-06-20 01:44


 쉐보레가 내놓은 고급형 경차 스파크S가 초반 세몰이에 성공, 답보상태에 빠진 경차시장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스파크S의 판매실적은 지난 30일 기준 1,162대를 기록, 2,064대를 판매한 2014년형 스파크 대비 56.3%에 육박했다. 이는 스파크S 발표회 당시 제품마케팅담당 조인상 상무가 발표한 목표치 46.0%를 웃도는 것으로, 일단 초반 세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스파크S는 판매 하락세에 접어든 스파크의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파크는 지난 1월 5,125대를 판 이후 2월 4,921대로 다소 줄었고, 3월 5,487대로 올랐다가 4월 3,610대로 다시 떨어졌다.

 스파크S의 인기는 스파크 제품군의 투트랙 전략 덕분이다. 스파크 일반형에 편의품목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내리고, 고급 트림으로 엔진과 변속기를 개선한 스파크S를 투입한 것.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져 단일트림으로 운영하던 예전에 비해 판매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할 때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 것. 

 한국지엠 관계자는 "6월 한 달 판매를 봐야 스파크S의 성공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스파크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져 이전 수준의 판매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크S는 신개발 1.0ℓ 가솔린엔진을 얹어 최고 75마력, 최대 9.6㎏・m의 성능을 낸다. 경차에는 드물게 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과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등을 채택해 성능과 연료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변속기는 무단 C-테크를 조합했으며,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5.3㎞/ℓ다.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애플의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아이폰 4S, 아이폰 5)'도 활용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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