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핫한 여름이 돌아왔다. 섬머룩을 제대로 즐기려면 먼저 이번 시즌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여름 시즌이면 다양한 트렌드가 등장하지만 올 여름에는 특히 극과 극의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다리 전체를 덮는 롱 스커트가 유행하는가하면 짧은 미니스커트와 하의실종룩이 동시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또한 두 사이즈는 커보이는 오버사이즈룩과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핏까지 다채로운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남들보다 좀 더 트렌디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트렌드 아이템 6가지를 모아봤다.
ROUND 1. 롱 원피스 vs 미니 원피스
올 여름, 여자들의 스커트 길이가 다양해졌다. 발목까지 오는 롱 맥시드레스가 유행하는가하면 각선미를 강조하는 미니 원피스가 함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인기를 얻어온 맥시 드레스가 올해 역시 각광받고 있다. 화려한 프린트가 가미된 맥시드레스는 여성스러우면서 동시에 날씬해보이는 효과도 갖고 있다. 휴가철 바닷가에서 연출할 수 있는 휴양지 패션으로도 적합하다.
반면 미니원피스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짧은 스커트 길이는 여성미를 강조해준다. 비비드 컬러의 프린트 미니원피스는 러블리한 느낌을, 화이트, 스킨 컬러의 베이직한 미니원피스는 페미닌한 무드를 어필할 수 있다.
ROUND 2. 오버사이즈 vs 슬림핏
올 여름 트렌드 중 가장 극과극의 트렌드는 오버사이즈와 슬림룩이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두 사이즈는 커 보이는 오버사이즈 아이템과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핏 아이템은 서로 상반된 매력을 준다.
박시한 오버사이즈 아이템은 청순하면서 귀여운 느낌을 내는데 적합하다. 특히 오버사이즈 원피스는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하면서 동시에 날씬해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굵은 팔뚝이나 뱃살과 같이 여름에 노출하기 꺼려지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가려주기 때문이다.
슬림한 핏의 아이템은 여성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는 선보일 수 있다. 특히 면 소재의 슬림힌 원피스나 티셔츠는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패션 감각을 나타낼 수 있다.
ROUND 3. 컷아웃 vs 시스루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일은 노출 아이템이다. 살이 은근히 비치는 시스루룩부터 과감한 컷팅이 멋스러운 컷아웃 아이템까지 다양한 섬머룩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컷아웃 아이템은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층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양쪽 어깨를 컷아웃한 티셔츠는 빈티지하면서 펑키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허리라인이나 등 부분을 컷아웃한 디자인은 섹시미를 강조해준다.
반면 시스루룩은 컷아웃보다는 우아하면서 페미닌한 느낌을 더욱 살릴 수 있다. 특히 얇은 레이스 조직으로 된 시스루룩은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이때 컬러는 블랙, 화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깔끔하고 좀 더 톡톡 튀는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애시드 컬러도 추천한다.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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