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피부 수분 유실로 인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여름 철에는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피부 결이 거칠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심한 사이 금세 노화의 징후가 드러나는 것. 이 때문에 신조어 ‘안티 서머에이징’이 주목 받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정혜신 원장은 “여름철 피부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피부의 분비 기능이 활발해져 피지 분비가 늘어난다. 이 때문에 세균 번식이 늘어나고 각질층이 약해져 수분이 빠져나간다.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에 각질이 생기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고 말했다.
“점차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며 피부 잡티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기 전 화이트닝 전용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는 생기가 없고 피부 톤이 탁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때 수분 에센스와 자외선 차단제로 활력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세 혈관과 모공이 확장되는데 열에 계속 노출되면 진피층의 탄력 세포가 파괴되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이때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 열 자극을 줄여주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여름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생기를 잃고 기미와 잡티 등 색소 변화를 불러온다. 선 블록을 사용하는 것은 광 노화를 예방하는 것, 자외선 차단제가 노화 방지제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정혜신 원장은 SPF지수와 피부의 상관 관계에 대해 언급했는데 “맨 얼굴로 햇볕에 섰을 때 얼굴이 붉어지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람에 따라 5분이 될 수도 있고 20분이 될 수도 있는데 5분만에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SPF15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면, 그 사람은 1시간 15분(5분×15) 동안 햇볕으로부터 안전한 것. 이 지수를 참고해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외선의 90%가 UVA이기 때문에 PA지수 역시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보통 PA지수에서 +가 많을수록 차단이 잘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외출용이라면 PA+++정도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주로 활동한다면 PA++가 적당하다”며 “여름철 선 크림을 덧바르기 힘들 때는 팩트형 비비 크림 등 수정 화장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뿌리는 선 스프레이로 틈틈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안티 써머에이징’ 필수 뷰티 아이템!
1 BB+CC로 자외선 차단과 피부 표현을 한번에!
라비다 바이탈 리커버리 BB크림 팩트 with CC 베이스 IRF35 SPF 50+/ PA +++
라비다 바이탈 리커버리 BB크림 팩트 스페셜 에디션은 열 노화에 대응하는 CC 베이스를 더해 열과 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강화된 미백 성분이 완벽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피부 밀착을 도와주는 특수 네트가 내용물을 걸러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워터 베이스로 촉촉하게 자외선 차단
키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SPF 50 PA+++
촉촉한 수분 베이스를 사용한 저자극 자외선 차단제다. 산뜻하고 끈적임 없는 텍스처가 특징이며 피부 친화력이 좋은 보습 성분과 비타민 E 성분을 함유해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멕소릴 SX와 멕소릴 XL이 UVA와 UVB를 강력하게 차단해 다크 스팟, 주근깨 색소 침착 등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3 시원한 쿨링 선 크림 팩트로 바른다?
라비다 선 솔루션 쿨링 선크림 팩트 IRF25/ SPF 50+ PA+++
촉촉하고 시원한 팩트 타입의 쿨링 선크림이다. 자외선인 태양빛과 근적외선인 태양열을 동시에 차단한다. 신기술(UV-IR Block)을 사용해 피부 노화의 주 원인을 해결한다. 깨끗한 아이스버그 빙산수를 함유해 쿨링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나 기술 연구소에서 성인남녀 23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바른 후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된 평균 기준 온도를 측정한 결과 피부 온도를 평균 -2.5도 낮춰 태양열에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손질 후 퍼프에 묻혀 두드리며 발라주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효과적으로 메이크업 단계를 줄일 수 있다.
4 야외 활동에 유용한 썬 스프레이
레시피 크리스탈 썬 스프레이 SPF 50+ PA+++
국내 최초 투명한 썬 스프레이로 뭉침이나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옷이나 머리에 묻어나지 않으며 젖은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마른 피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타 제품에 비해 활용도가 높다. 땀이나 물에 강하고 쿨링 효과가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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