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 완공

 르노삼성차가 13일 부산공장(부산시 강서구 신호동)에 20㎿급 태양광 발전소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부산 신호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동서발전, KC코트렐, KC자산운용 등이 3자 협약으로 설립한 부산신호태양광발전 SPC(특수목적법인)이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내 자동차 출고장 및 공장지붕 등 약 30만㎡ 부지에 560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연간 발전량은 2만5,000㎿h로, 이는 한국전력을 통해 부산공장 인근 8,300세대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이를 통한 CO2 저감 기대량은 연간 1만600여 톤에 이른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늘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보였던 만큼 100% 순수 전기차인 SM3 Z.E.를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대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발전소 준공을 기념해 친환경 캠페인 '에코 액션'의 일환으로 행사장에 전기차 SM3 Z.E.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준공식 참석자를 대상으로 르노삼성차가 친환경 기업임을 인증하는 손도장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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