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가수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특수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작업에는 조용필과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참여해 약 1개월간 협업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들이 생동감있는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뮤직시트에 장착한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에 적합한 음원으로 조정한 것. 전용 음원은 농아학교에 기증할 뮤직시트에 담는다. 또 여의도 카페 지점과 성내 카페 지점에서 방문객이 해당 음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1일부터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abouthyundai)을 통해 농아학교에 뮤직시트와 멀티미디어관을 기증하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를 펼쳐 왔다. 응원문구와 참여 등 총 5만 건을 모아 전국 10개 농아학교에 5개 이상 뮤직시트와 빔프로젝터를 구비한 멀티미디어관을 기증하는 이벤트다. 지금까지 2만8,000여 건의 응원을 접수했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30일까지 회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뮤직시트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머신, 텀블러, 음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차는 "이번 음원 제작은 조용필 씨가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며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바운스’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시승]편안한 슈퍼카, 벤츠 SL63 AMG
▶ [시승]환골탈태(換骨奪胎), 벨로스터 1.6ℓ 직분사 터보
▶ 하이브리드카, 침수되면 절대 만지지 말아야
▶ 르노삼성, SM5 디젤 전략 무르익나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