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염 환자 급증, 손목이 시큰? 여름에 더 심한 통증 '예방 위해서는…'

입력 2013-06-13 18:06  


[윤혜영 기자] 건초염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6월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초염(윤활막염 및 힘줄윤활막염) 진료비 분석 결과 2008년 101만 명에서 2012년 136만 명으로 환자가 35.1% 포인트 급증했다. 연평균 건조염 환자 증가율은 6.2%였다.

건초염은 같은 신체부위를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면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 어깨 등을 많이 쓰면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보다는 여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비해 증가하는 활동량 뿐 아니라 높은 기온과 습도, 낮은 기압 때문에 조직 내 압력이 증가해 신경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연령대별로는 진료 인원의 2명 중 1명이 40, 50대였고 성별은 여성환자가 62% 정도로 37%인 남자를 웃돌았다. 특히 6~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는 중년 가정주부가 가장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월등히 많이 나타난다"며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는 중년 가정주부와 직장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여성들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 당부했다.

건초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이나 어깨 등의 반복적인 동작을 주의하고 스트레칭이나 찜질,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건초염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초염 환자 급증, 나도 지금 손목이 아파", "직장인들은 마우스를 안 쓸 수도 없고 힘들다", "건초염 환자 급증, 나도 걸릴까 겁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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