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인 김형석, “올드보이 최민식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입력 2013-06-16 01:03   수정 2013-06-16 01:03


[김가현 기자]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뿐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의 뜨거운 열정과 스타가 될 가능성까지 무궁무진한 김형석. ‘인터네셔널 비앤티 월드 매거진’ 화보촬영을 위해 신사동 스튜디오에스키에서 그를 만났다.

김형석은 사실 처음부터 모델이나 배우를 꿈꾸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클라리렛을 배우며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는 등 예능 쪽으로 나아간다면 음악이지 연기 쪽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타고난 끼 덕분에 주위로부터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뒤늦게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올드보이의 어떠한 점으로 인해 꿈이 바뀌게 되었냐”는 물음에 “최민식 선배님의 무서운 몰입도와 신들린 연기를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고 굉장히 짜릿했다”고 한다. 그 후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이 가장 많이 응원을 해 주신다. 부모님의 지지가 많이 힘이 된다. 하지만 그만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는 부담감도 크다. 내가 가진 것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만족 하실 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잘 해낼 것이다”

김형석은 아직 배우지망생에 불가하다. 하지만 자신은 “어떤 일이든 반드시 꼭 해내고 마는 강한 심지가 있다”며 “꾸준히 연기 공부를 하면서 배우로 가는 길에 있는 계단을 하나 둘씩 밝고 올라가고 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최민식 스타일, 송강호 스타일, 하정우 스타일 등 나도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은 내 나이를 풋풋하고 경쾌하게 표현 할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추후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하고 강한 연기 보다는 내면의 순수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해보고 싶다” 며 연기에 대한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김형석에게는 풋풋하고 상큼 발랄한 면모와 함께 조용하고 과묵한 느낌까지 극과 극의 매력이 있다. “누굴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김현중, 광희, 기태영, 등 최근에는 이현우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한 살 형인데”라며 싫지 않아하며 미소를 보였다.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현명한 욕심을 가진 김형석. 요즘 한창 연기공부를 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관심도 생기게 되어 영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중국어까지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기회가 준비된 자만이 쟁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열심히 배울 것”이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배우의 길에 이제 막 첫발을 내밀었지만 그 안에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강한 심지가 보인다.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한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10년 후에는 연기를 잘하는 멋진 배우가 되어 있고 싶다”며 자신의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미소 짓는 신인 김형석. 그의 10년 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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