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리무진으로 개조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새 차는 대저택을 의미하는 '샤토'의 의미에 맞춰 하이루프를 올리고 실내공간을 확장했다. 여기에 인테리어와 편의품목을 개선해 비즈니스, 의전, 장거리 여행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인승으로, 국산 리무진 중 유일한 4륜구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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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는 전·후방에 스키드 플레이트, 측면에 사이드실을 장착하고 17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했다. 앞유리와 1열 창문은 적·자외선을 차단하는 솔라컨트롤 유리를 쓰고, 2열과 쿼터에는 프라이버시 유리를 사용했다. 또 2열과 쿼터, 후면 유리에는 난연 소재 커튼을 부착했다.
실내는 스웨이드 트림과 무드 라이트를 채택했다. LED 모니터는 1,920×1,080 해상도의 22인치 대화면을 탑재, 4열 승객까지 영상을 볼 수 있다. 640W급 독립형 앰프와 JVC DVD 플레이어, 10스피커(JBL 4스피커 포함)를 마련했다. 냉·온장고, 컨트롤 스위치 패널, HDMI 및 USB 포트 내장 디럭스 센터콘솔 등은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테일게이트에 있는 원목 행거는 다양한 옷을 수납할 수 있도록 가로형으로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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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스마트 키 시스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주행(6인 이상 탑승 시), 연간 자동차세 6만5,000원 등 코란도 투리스모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4,690만 원이다.
이 회사 이유일 대표이사는 "신형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인테리어와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며 "한층 높은 상품성으로 리무진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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