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부탁 "유아인에 포옹신 찍을 때 정수리 닿지 말라"

입력 2013-06-27 20:28  


[오민혜 기자] 배우 김태희가 재밌었던 '장옥정' 촬영장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6월26일 한경닷컴 bnt뉴스와 만난 김태희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촬영 도중 겪었던 굴욕담을 고백했다.

이날 김태희는 "드라마 촬영하는 동안 씻을 시간도 없었다"며 "상대 배우 유아인이 나만 보면 씻으라고 할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정말 씻을 시간이 없었느냐고 묻자 그는 "24시간 연기를 계속하다 보면 씻을 시간이 잠깐 있어도 힘들다"면서 "그래도 세수는 한다.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특히 김태희는 머리를 감지 못했다고. 때문에 포옹신을 찍을 때 그는 유아인에게 "내 정수리 쪽으로 닿지 말아달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편 김태희는 '장옥정' 종영 이후 각종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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