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이민우가 농익은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이민우는 부드러운 자상남의 이미지를 탈피, 뼛속까지 오만함이 깃든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악의 남자로 분했다.
극 중 이민우는 대호그룹 이사장의 아들 이장호 역을 맡아 아내인 오다정(이청아)를 두고 비서 김난희(윤주희)와 불륜 행각을 벌였다. 또한 그는 아내에게 불륜 관계를 인정해 달라 요구하는 극강의 뻔뻔함으로 탄식을 자아내기도.
이민우는 이장호 캐릭터의 뻔뻔함과 찌질함을 맛깔스럽게 구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 32년 연기 내공을 빛내는 중이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원더풀 마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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