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포트라이트 받을 때 ‘이것’ 없으면 안돼?

입력 2013-07-04 10:08  


[박윤진 기자] 7월3일 낮과 밤에는 여배우들 행사장 나들이가 연달아 열렸다.

무더운 한 낮 동안 열린 행사에는 국내 스타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톱스타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샀다. 평소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배우 임수정을 비롯해 이연희, 김희애, 탕웨이,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자리를 빛낸 것. 이들은 고혹적인 레드 드레스를 선택해 저마다의 매력을 과시해 보였다.

오후 열린 행사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김희선, 장미희, 윤은혜, 하지원 등 수많은 별들이 참석해 개성 있는 드레스업으로 여배우의 존재감을 여과 없이 선보여 냈다.

하루 동안 이어진 행사인 만큼 다양한 무드의 드레스 스타일링이 엿보였고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찰나의 반짝임을 드러낸 적재적소의 주얼리 스타일링이 눈에 들어왔다. 스타의 드레스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 주얼리를 비교 분석해봤다.

◆ 글로벌 열전, 케이트 보스워스 vs 탕웨이


케이트 보스워스와 탕웨이의 조우가 흥미진진했다. 동서양을 초월한 미모 대결구도가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그윽한 자줏빛의 드레스로 헐리우드 명품 몸매를 드러냈다. 꽃잎을 연상케 하는 장식된 디테일들이 네크리를 덮는 독특한 마감이 인상적이다. 탕웨이와 반대로 보스워스는 드렵형 이어링으로 주얼리 포인트를 두었다. 손목에는 보일 듯 말 듯한 얇은 골드 브레이슬릿으로 고급스럽고 차분한 무드를 강조했다.

탕웨이는 영화 ‘색, 계’ 속 보여줬던 치명적인 여인의 모습을 다시금 재연해 보인 듯했다. 고혹적인 레드 드레스로 바디라인을 피트 시켰다. 드러난 쇄골 위로 실버 보석이 드롭 장식된 네크리스를 스타일링 해 레드와 실버의 시원한 컬러조합을 연출했다. 손목에는 밴드 위에 보석 모티브가 더해진 팔찌를 매치해 모던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다.

◆ 중년 여배우 열전, 장미희 VS 김희애


4050 여배우들의 아름다움은 젊은 여배우들에게서 나는 그것과는 확실히 다른 아우라가 풍긴다. 시간을 역행하는 미모를 과시하지만 그 무게감만큼은 세월을 탔다. 장미희와 김희애가 서로 다른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각각 레드와 블랙 드레스로 중년 여배우의 미를 선보였다.

장미희는 보다 파격적인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블랙앤화이트 대비가 강조된 드레스는 러플 사이로 옆태를 슬쩍 드러내 보이며 우아하고 격조 있는 비주얼을 선사한 것. 여기에 골드 브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두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양손에는 볼드한 링을 착용해 드레스와 주얼리의 완벽한 컬러 조합을 완성했다.

보통 볼드한 반지가 갖는 묵직한 느낌 때문에 여러 개를 한꺼번에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스타일링하는 의상 컬러에 맞춰 포인트를 두면 보다 조화롭게 볼드 링을 소화할 수 있다.

자수가 새겨진 레드 드레스에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페플럼 디테일과 블랙 리본 장식이 인상적이다. 볼드하게 떨어지는 진한 레드 보석의 존재감이 김희애가 스타일링한 룩을 한층 더 엘리건트하게 돋보였다. 손가락에 채워 넣은 구조적인 느낌의 링도 인상적이다.

◆ 미시 열전, 변정수 vs 김희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시 여배우 변정수와 김희선의 대결구도가 인상적이다. 각각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상반되는 분위기를 드러냈는데 변정수는 라인을 강조한 블랙 드레스, 김희선은 화이트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쇄골과 어깨를 드러내 보인 변정수의 블랙 드레스는 스커트 햄라인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슬릿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아진다. 전체적으로 관능적인 무드가 강조됐다. 여기에 레드와 골드 컬러의 주얼리로 포인트를 두었다. 활용 면에서는 프로페셔널 했다. 귀걸이부터 네크리스 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얼리 장식을 소화한 것. 볼드 한 것 보다는 얇게 포인트를 둘 수 있는 것들을 선택했다.

김희선은 화이트 점프 수트로 시선을 모았다. 앞태는 작은 노출 하나 없이 꽉 막힌 디자인이지만 뒤태는 화끈했다. 여느 노출 드레스보다 화려했던 그녀의 스타일링에는 한눈에 띄는 굵직한 골드 드롭 이어링이 포인트가 되어 화려한 분위기가 고무됐다.
(사진출처: 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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