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정주연 기싸움, 옷값 배상 문제 두고 '팽팽'

입력 2013-07-04 15:42  


[김민선 기자] 전소민과 정주연이 옷값 배상 문제로 기싸움을 벌였다.

7월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망가진 협찬 옷을 들고 박지영(정주연)의 집을 찾아가는 오로라(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영은 드라마 촬영을 핑계로 감정을 실어 로라의 뺨을 때렸고, 이 때문에 넘어진 로라는 찰과상을 입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협찬받은 비싼 옷이 망가지기도 했다.

이에 로라는 지영의 집을 찾아가 배상을 요구했고, 지영은 그런 로라를 향해 “본인이 넘어진 걸 어떡하라고. 그리고 내가 세게 때린 게 아니라 네가 기운이 없어 넘어진 거잖아”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가운데서 눈치를 보던 여옥(임예진)은 중재에 나섰고, 그런 엄마의 모습에 지영은 “넘어진 너도 잘못이 있으니 그럼 반반 부담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여옥은 전부 배상해주겠다며 로라를 돌려보냈고 “내가 25년 키운 딸 모를까. 적당히 하지 그냥 감정 실어서.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냉철해야 해”라며 지영을 꾸짖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늘 같은 감독에게 대들지 말라고 충고하는 황마마(오창석)와 “하늘 같은 존재는 부모님밖에 없다”며 연기에 대한 절박함을 보이는 오로라의 갈등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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