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16kg 감량, 연예인 뺨치는 실제 에이전트 본 순간? "밥과 술↓"

입력 2013-07-10 09:20   수정 2013-07-10 09:19


[윤혜영 기자] 성동일 16kg 감량 소식이 전해졌다.

7월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미디어데이에서 배우 성동일은 "영화를 위해 몸무게 16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고'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은 그는 "촬영 전 실제 야구 에이전트와 만났는데 처음 본 순간 깜짝 놀랐다. 키가 185cm가 넘는 분인데 연예인 못지않게 훤칠하고 잘생겼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직업인만큼 자기 외적인 부분에서 자기 관리가 철저했다. 그 모습을 보고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량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성동일은 또 "에이전트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영화 촬영 전에 나를 위해 준비된 수트가 20벌이 넘었다. 살을 안 뺄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지금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나"라고 묻자 성동일은 "그렇다. 지금도 촬영 당시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따로 운동은 하지 않지만 밥과 술을 줄이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성동일 16kg 감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동일 16kg 감량, 장난아니네", "성동일 16kg 감량, 어떻게 뺐을까?", "진정한 연기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며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17일 개봉.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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