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기자] 가수 문희준이 키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는 1세대 아이돌들이 뭉친 프로젝트그룹 핫젝갓알지 멤버들이 함께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H.O.T.의 리더 문희준은 작은 키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5년 동안 뒤꿈치를 들고 춤을 췄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옆자리엔 항상 키 큰 멤버 재원이가 있었다. 옆에 있으면 작은 키가 더욱 부각돼서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뒤꿈치를 들고 춤을 췄다”며 “힙합바지에 가려 다들 몰랐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문희준은 “‘We are the future’ 같은 노래는 발뒤꿈치를 들고 춰야 발이 덜 아픈데 이재원에게 춤을 가르쳐 줄 때 발바닥으로 춰야 한다고 알려줬다”며 이재원 버전 춤과 자신의 춤을 재연해 함께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같은 H.O.T. 출신 토니안은 “왜 나한테는 이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냐”며 반문해 또 한 번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핫젝갓알지 멤버들의 90년대 전성기 비화부터 서로를 견제했었던 과거이야기, 해체이야기, 현재 핫젝갓알지 에피소드까지 등 거침없이 폭로는 11일 밤 11시20분에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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