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위기 극복 노사 합의안 최종 확정

입력 2013-07-12 21:43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지었다. 르노삼성 노사는 12일 올해 기본급동결, 격려금 100%와 추가 50만원, 연차 18일 비가동일 사용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조합원 투표 결과 51.5%의 찬성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외 올해 주요 합의 내용은 경영목표 달성시 인센티브 차등 지급, 경영정상화까지 명절 및 기념일 선물비 지급 유보, 2교대 체제 유지를 통한 고용안정, 부산공장 작업 효율화를 위한 100억원 투자 등이다. 노사는 현재 상황과 명확한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고용과 우리의 미래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오늘의 결정이 반드시 후회하지 않았음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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